이재명 “적극적인 지지자들이 결판낼 것”

입력 2017.01.24 (19:09) 수정 2017.01.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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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식 대선 출마 선언 뒤 첫 지역 방문지로 대전을 찾아 "경선은 결국 행동하는 적극적인 지지자들이 결판낼 것"이라며 경선 승리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재명 시장은 24일(오늘) 오후, 민주당 대전시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는 2위 싸움을 하는 게 아니다. 경선에서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촛불 정국 한 달 만에 제 지지율이 급상승했는데, 탄핵 국면에서 웃자랐다고 생각한다"며 "저에 대한 국민 기대는 정치사에 없는 일종의 기적"이라고 의미를 뒀다.

이 시장은 당내 또 다른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대기업에 대한 증세, 범죄 행위로 인한 수익 환수, 불법 행위자 엄벌 등이 재벌개혁의 핵심"이라며 "문 전 대표는 대기업이 내는 준조세를 금지하자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국민 부담이 15조 원가량 늘어난다"고 주장하면서 재벌 개혁을 매개로 견제했다.

또, 안희정 지사가 친환경 무상급식을 '공짜 밥'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는 "민주공화국에 대해 말씀하시는 안 지사가 헌법 1조까지만 읽으신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민주공화국 주권자인 국민이 낸 세금으로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공짜라고 표현해 놀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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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적극적인 지지자들이 결판낼 것”
    • 입력 2017-01-24 19:09:49
    • 수정2017-01-24 19:44:33
    정치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권 주자 가운데 한 명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식 대선 출마 선언 뒤 첫 지역 방문지로 대전을 찾아 "경선은 결국 행동하는 적극적인 지지자들이 결판낼 것"이라며 경선 승리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재명 시장은 24일(오늘) 오후, 민주당 대전시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는 2위 싸움을 하는 게 아니다. 경선에서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촛불 정국 한 달 만에 제 지지율이 급상승했는데, 탄핵 국면에서 웃자랐다고 생각한다"며 "저에 대한 국민 기대는 정치사에 없는 일종의 기적"이라고 의미를 뒀다.

이 시장은 당내 또 다른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대기업에 대한 증세, 범죄 행위로 인한 수익 환수, 불법 행위자 엄벌 등이 재벌개혁의 핵심"이라며 "문 전 대표는 대기업이 내는 준조세를 금지하자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국민 부담이 15조 원가량 늘어난다"고 주장하면서 재벌 개혁을 매개로 견제했다.

또, 안희정 지사가 친환경 무상급식을 '공짜 밥'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는 "민주공화국에 대해 말씀하시는 안 지사가 헌법 1조까지만 읽으신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민주공화국 주권자인 국민이 낸 세금으로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공짜라고 표현해 놀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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