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TPP 탈퇴 공식화…무역질서 지각변동

입력 2017.01.24 (21:07) 수정 2017.01.2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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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TPP 탈퇴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합니다.

자랑스럽다는 듯 카메라를 향해 문서를 들어보입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미국의 근로자들을 위해 아주 좋은 일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주요 기업인들과 노조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무역정책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앞으로는 TPP 같은 다자 협정이 아니라 개별 국가와 양자 무역협정을 맺겠다는 겁니다.

물론, 미국 우선주의가 무역협정의 기반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양자 무역협정을 맺을 것입니다. 상대방이 잘못한다면 협정 종료 서한을 보낼 것이고 30일 안에 시정하지 않으면 협정을 파기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참모진 시무식에서는 캐나다, 멕시코 정상들과 곧 만나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 재협상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프타 재협상에 TPP 탈퇴, 취임 직후부터 그야말로 거침없는 행보입니다.

미국의 기업도 소비자도 피해를 볼 것이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약화될 것이다.

언론은 물론이고 여당인 공화당에서도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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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TPP 탈퇴 공식화…무역질서 지각변동
    • 입력 2017-01-24 21:07:30
    • 수정2017-01-24 21:09:19
    국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TPP 탈퇴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합니다.

자랑스럽다는 듯 카메라를 향해 문서를 들어보입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미국의 근로자들을 위해 아주 좋은 일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주요 기업인들과 노조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무역정책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앞으로는 TPP 같은 다자 협정이 아니라 개별 국가와 양자 무역협정을 맺겠다는 겁니다.

물론, 미국 우선주의가 무역협정의 기반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 "양자 무역협정을 맺을 것입니다. 상대방이 잘못한다면 협정 종료 서한을 보낼 것이고 30일 안에 시정하지 않으면 협정을 파기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참모진 시무식에서는 캐나다, 멕시코 정상들과 곧 만나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 재협상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프타 재협상에 TPP 탈퇴, 취임 직후부터 그야말로 거침없는 행보입니다.

미국의 기업도 소비자도 피해를 볼 것이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약화될 것이다.

언론은 물론이고 여당인 공화당에서도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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