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중부 산악지대서 6명 탑승 구조헬기 추락

입력 2017.01.2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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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네 차례 이어진 뒤 발생한 눈사태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 중부 산악 지대에서 이번에는 구조 헬리콥터가 추락했다.

뉴스통신 안사는 현지시각 24일 낮 중부 아브루초 주 라퀼라 현의 캄포 펠리체 리조트에서 스키를 타다 다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응급 헬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6명이 탑승한 이 헬기는 충돌 경보를 발송한 뒤 600m 상공에서 굉음을 내며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대변인은 "추락 지점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인 데다 짙은 안개까지 끼어 있어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리조트는 지난 18일 일어난 지진의 진앙과 가까운 곳으로 로마에서 동쪽으로 약 120㎞ 떨어져 있다. 눈사태로 대량 희생자가 나온 파린돌라의 '리고피아노' 호텔과도 비교적 가깝다.

경찰은 그러나 헬기 추락이 지난 주 발생한 지진, 눈사태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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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 중부 산악지대서 6명 탑승 구조헬기 추락
    • 입력 2017-01-24 22:57:51
    국제
지난 주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네 차례 이어진 뒤 발생한 눈사태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 중부 산악 지대에서 이번에는 구조 헬리콥터가 추락했다.

뉴스통신 안사는 현지시각 24일 낮 중부 아브루초 주 라퀼라 현의 캄포 펠리체 리조트에서 스키를 타다 다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응급 헬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6명이 탑승한 이 헬기는 충돌 경보를 발송한 뒤 600m 상공에서 굉음을 내며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대변인은 "추락 지점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인 데다 짙은 안개까지 끼어 있어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리조트는 지난 18일 일어난 지진의 진앙과 가까운 곳으로 로마에서 동쪽으로 약 120㎞ 떨어져 있다. 눈사태로 대량 희생자가 나온 파린돌라의 '리고피아노' 호텔과도 비교적 가깝다.

경찰은 그러나 헬기 추락이 지난 주 발생한 지진, 눈사태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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