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풀린 맹견 기차역 난입…2명 부상

입력 2017.01.2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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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해남부선 기장역 안을 셰퍼드 한 마리가 뛰어다닙니다.

역 주변에서 키우는 개인데 어찌된 일인지 목줄이 풀려 집 밖으로 뛰어 나온 겁니다.

목줄이 풀린 셰퍼드는 기장역으로 와 이 계단을 통해 이 곳 3층 대합실까지 와 시민들을 위협했습니다.

3층에는 시민 100여명이 몰려 있던 상황, 시민들은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하기 전까지 공포에 떨었습니다.

20대 남성 한 명은 바지 쪽을 물리며 다리에 상처가 났고, 7살 어린이는 날뛰는 개의 앞발에 긁혀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맹견의 공포는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에 의해 10여분 만에 포획되며 끝났습니다.

<녹취> 배은철(경위/기장지구대 출동 경찰관) : "경찰관하고 소방관이 개쪽으로 다가가는 상황에 출동 경찰관에게 위해를 가하기 위해 달려드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견주를 상해 혐의로 입건했고, 견주는 해당 셰퍼드를 안락사 시키기로 했습니다.

맹견에 의한 인명 피해가 심심치않게 나고 있는 만큼 견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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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줄 풀린 맹견 기차역 난입…2명 부상
    • 입력 2017-01-25 06:49:55
    사회
  부산 동해남부선 기장역 안을 셰퍼드 한 마리가 뛰어다닙니다.

역 주변에서 키우는 개인데 어찌된 일인지 목줄이 풀려 집 밖으로 뛰어 나온 겁니다.

목줄이 풀린 셰퍼드는 기장역으로 와 이 계단을 통해 이 곳 3층 대합실까지 와 시민들을 위협했습니다.

3층에는 시민 100여명이 몰려 있던 상황, 시민들은 경찰과 소방관이 출동하기 전까지 공포에 떨었습니다.

20대 남성 한 명은 바지 쪽을 물리며 다리에 상처가 났고, 7살 어린이는 날뛰는 개의 앞발에 긁혀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맹견의 공포는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에 의해 10여분 만에 포획되며 끝났습니다.

<녹취> 배은철(경위/기장지구대 출동 경찰관) : "경찰관하고 소방관이 개쪽으로 다가가는 상황에 출동 경찰관에게 위해를 가하기 위해 달려드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견주를 상해 혐의로 입건했고, 견주는 해당 셰퍼드를 안락사 시키기로 했습니다.

맹견에 의한 인명 피해가 심심치않게 나고 있는 만큼 견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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