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나는 나약한 사람”…전역 앞둔 김현중 영상편지

입력 2017.01.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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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31)이 전역을 앞두고 팬들에게 편지를 썼다.

김현중은 24일 오후 공식홈페이지에 올린 영상을 통해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다"며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하루하루가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이어 "그래서 그냥 이렇게라도 안부를 묻고 싶었다"며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얼굴 마주 보면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내용을 담은 편지는 영상으로 제작됐다. 3분짜리 영상에서 김현중은 강아지와 바닷가를 거닐거나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2014년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모씨(33)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그에게 복부를 맞고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고소했다.

이후 최 씨는 합의금 6억 원을 받고 형사 고소를 취하했지만 김현중과 재차 갈등을 빚으며 2015년 4월, '김현중으로 인해 정신적인 피해를 봤다'며 1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현중도 명예훼손 등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맞소송을 내는 등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김현중은 입대를 앞둔 지난 2015년 5월에도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썼다.

당시 김현중은 "어떠한 말로 사죄드릴지 그저 빚덩이를 잔뜩 안고 떠나는 심정이다. 앞으로의 2년은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심정을 전했다.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인 김현중은 오는 2월 11일 제대한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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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25 10: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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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31)이 전역을 앞두고 팬들에게 편지를 썼다.

김현중은 24일 오후 공식홈페이지에 올린 영상을 통해 "길고 긴 상처의 시간들을 지나면서 제가 참 나약한 사람이었구나를 느꼈다"며 "하지만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날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그만큼 하루하루가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이어 "그래서 그냥 이렇게라도 안부를 묻고 싶었다"며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은 얼굴 마주 보면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내용을 담은 편지는 영상으로 제작됐다. 3분짜리 영상에서 김현중은 강아지와 바닷가를 거닐거나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2014년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모씨(33)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그에게 복부를 맞고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김현중을 고소했다.

이후 최 씨는 합의금 6억 원을 받고 형사 고소를 취하했지만 김현중과 재차 갈등을 빚으며 2015년 4월, '김현중으로 인해 정신적인 피해를 봤다'며 1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현중도 명예훼손 등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맞소송을 내는 등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김현중은 입대를 앞둔 지난 2015년 5월에도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썼다.

당시 김현중은 "어떠한 말로 사죄드릴지 그저 빚덩이를 잔뜩 안고 떠나는 심정이다. 앞으로의 2년은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심정을 전했다.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인 김현중은 오는 2월 11일 제대한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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