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헤이즈, 도깨비 OST 논란에 해명했지만…

입력 2017.01.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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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헤이즈가 tvN '도깨비' OST 논란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그녀의 해명보단 OST를 제작한 CJ E&M의 입장 표명이나 조치가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다.

가수 헤이즈와 한수지는 도깨비 OST인 'Round and Round'에 함께 참여했다. 드라마에는 한수지가 부른 50초 버전으로 나갔는데, 발매는 둘이 함께 부른 3분 30초가량의 풀버전으로 진행됐다.

사진 출처 : CJ E&M사진 출처 : CJ E&M

OST를 들으면 드라마의 분위기나 내용이 떠올라 찾아 듣는 이가 많다. 한수지가 부른 'Round and Round' 역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실제 발매된 곡은 헤이즈가 원곡자, 한수지가 피처링한 형태로 진행됐다. 때문에 한수지의 노래를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네티즌은 "한수지 씨 원곡 주세요!" "한수지 원곡을 기다렸는데 뒤통수 맞은 느낌"라며 한수지가 단독으로 부른 음원을 발매하라고 항의했다.

이에 헤이즈는 답답한 마음을 입장 글로 표명했다. 그녀는 "저는 누구의 어떤 것도 뺏은 적이 없습니다" "지극히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루트로 가창 제의가 들어왔으며 도깨비를 애청하는 저로서는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부른 부분과 한수지의 부분이 섞인 버전이 나갈 줄은 몰랐다고 했다. "제가 알고 있는 상황과 다르게 일이 진행된 부분에 대해서 저도 몹시 당황스러웠다"라며 당혹스러움을 표현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OST 제작사이자 헤이즈의 소속사인 CJ를 비난했다. 헤이즈가 CJ E&M 레이블 소속이기 때문에 자사 소속인 가수를 밀어주려고 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CJ E&M은 'Round and Round' 공개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음원은 드라마의 감동을 최대한 이어가기 위해 드라마에 삽입됐던 한수지가 부른 50초 버전을 3분 30초가량의 풀버전으로 편곡"했다고 전한 바 있다. 헤이즈의 입장 표명 후 CJ E&M의 공식 입장은 전해진 게 없는 상황이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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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25 10: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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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헤이즈가 tvN '도깨비' OST 논란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그녀의 해명보단 OST를 제작한 CJ E&M의 입장 표명이나 조치가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다.

가수 헤이즈와 한수지는 도깨비 OST인 'Round and Round'에 함께 참여했다. 드라마에는 한수지가 부른 50초 버전으로 나갔는데, 발매는 둘이 함께 부른 3분 30초가량의 풀버전으로 진행됐다.

사진 출처 : CJ E&M
OST를 들으면 드라마의 분위기나 내용이 떠올라 찾아 듣는 이가 많다. 한수지가 부른 'Round and Round' 역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실제 발매된 곡은 헤이즈가 원곡자, 한수지가 피처링한 형태로 진행됐다. 때문에 한수지의 노래를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네티즌은 "한수지 씨 원곡 주세요!" "한수지 원곡을 기다렸는데 뒤통수 맞은 느낌"라며 한수지가 단독으로 부른 음원을 발매하라고 항의했다.

이에 헤이즈는 답답한 마음을 입장 글로 표명했다. 그녀는 "저는 누구의 어떤 것도 뺏은 적이 없습니다" "지극히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루트로 가창 제의가 들어왔으며 도깨비를 애청하는 저로서는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부른 부분과 한수지의 부분이 섞인 버전이 나갈 줄은 몰랐다고 했다. "제가 알고 있는 상황과 다르게 일이 진행된 부분에 대해서 저도 몹시 당황스러웠다"라며 당혹스러움을 표현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OST 제작사이자 헤이즈의 소속사인 CJ를 비난했다. 헤이즈가 CJ E&M 레이블 소속이기 때문에 자사 소속인 가수를 밀어주려고 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CJ E&M은 'Round and Round' 공개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음원은 드라마의 감동을 최대한 이어가기 위해 드라마에 삽입됐던 한수지가 부른 50초 버전을 3분 30초가량의 풀버전으로 편곡"했다고 전한 바 있다. 헤이즈의 입장 표명 후 CJ E&M의 공식 입장은 전해진 게 없는 상황이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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