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대통령 의상 제작자 진술 확보…“매달 천만 원씩 대납”

입력 2017.01.26 (09:58) 수정 2017.01.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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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 의상 제작자로부터 최순실이 대통령 옷값으로 매달 천만 원씩 지불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 의상 제작자를 조사해 "매달 25일 청와대 관저에서 최순실이 옷값 천만 원에서 천오백만 원 가량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측은 그동안 박 대통령이 윤전추 행정관을 통해 직접 의상비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증인 심문에서 "박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현금이 든 노란색 봉투를 받아 의상실에 전달했다"는 진술을 했다.

하지만 특검팀은 청와대 관계자들이 헌법재판소에서 거짓 진술을 했고, 최 씨가 지속적으로 박 대통령의 옷값을 대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최 씨를 상대로는 옷 값을 지불했는 지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 의상 제작자 조사 내용을 토대로 박 대통령과 최 씨 간의 경제적인 연관성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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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대통령 의상 제작자 진술 확보…“매달 천만 원씩 대납”
    • 입력 2017-01-26 09:58:33
    • 수정2017-01-26 10:10:12
    사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 의상 제작자로부터 최순실이 대통령 옷값으로 매달 천만 원씩 지불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특검팀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 의상 제작자를 조사해 "매달 25일 청와대 관저에서 최순실이 옷값 천만 원에서 천오백만 원 가량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측은 그동안 박 대통령이 윤전추 행정관을 통해 직접 의상비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전추·이영선 청와대 행정관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증인 심문에서 "박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현금이 든 노란색 봉투를 받아 의상실에 전달했다"는 진술을 했다.

하지만 특검팀은 청와대 관계자들이 헌법재판소에서 거짓 진술을 했고, 최 씨가 지속적으로 박 대통령의 옷값을 대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최 씨를 상대로는 옷 값을 지불했는 지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 의상 제작자 조사 내용을 토대로 박 대통령과 최 씨 간의 경제적인 연관성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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