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테러 논의…누가 전화 요청했는지는 비밀”
입력 2017.01.28 (00:22)
수정 2017.01.28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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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엔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은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28일 첫 전화통화 계획에 대해 "두 사람이 다른 이슈 중에서도 먼저 공통의 기반을 찾을 수 있는 테러리즘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웨이 선임고문은 이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테러대책 이외의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콘웨이 선임고문은 두 정상 가운데 누가 먼저 전화통화를 요청했는지에 대해서는 "누설하지 않겠다"고 짧게 답한 뒤 "정상들과 대화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될 게 없다. 우리는 지구 상의 다른 나라들과 더 나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내가 대선에 승리했을 때 그(푸틴)가 내게 전화를 했다.
취임 후에는 아직 통화하지 못했는데 곧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구축하면 이는 멋진 일이며 러시아와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우리는 함께 '이슬람국가'(IS)를 끝장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 러시아 성향을 보여 온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이번 취임 후 첫 전화통화에서 직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말기 최악을 맞은 양국 관계의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러시아 외교관 무더기 추방 등의 고강도 제재를 가했다.
콘웨이 선임고문은 이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테러대책 이외의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콘웨이 선임고문은 두 정상 가운데 누가 먼저 전화통화를 요청했는지에 대해서는 "누설하지 않겠다"고 짧게 답한 뒤 "정상들과 대화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될 게 없다. 우리는 지구 상의 다른 나라들과 더 나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내가 대선에 승리했을 때 그(푸틴)가 내게 전화를 했다.
취임 후에는 아직 통화하지 못했는데 곧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구축하면 이는 멋진 일이며 러시아와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우리는 함께 '이슬람국가'(IS)를 끝장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 러시아 성향을 보여 온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이번 취임 후 첫 전화통화에서 직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말기 최악을 맞은 양국 관계의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러시아 외교관 무더기 추방 등의 고강도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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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푸틴 테러 논의…누가 전화 요청했는지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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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28 00:22:13
- 수정2017-01-28 02:57:13
켈리엔 콘웨이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은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28일 첫 전화통화 계획에 대해 "두 사람이 다른 이슈 중에서도 먼저 공통의 기반을 찾을 수 있는 테러리즘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웨이 선임고문은 이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테러대책 이외의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콘웨이 선임고문은 두 정상 가운데 누가 먼저 전화통화를 요청했는지에 대해서는 "누설하지 않겠다"고 짧게 답한 뒤 "정상들과 대화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될 게 없다. 우리는 지구 상의 다른 나라들과 더 나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내가 대선에 승리했을 때 그(푸틴)가 내게 전화를 했다.
취임 후에는 아직 통화하지 못했는데 곧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구축하면 이는 멋진 일이며 러시아와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우리는 함께 '이슬람국가'(IS)를 끝장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 러시아 성향을 보여 온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이번 취임 후 첫 전화통화에서 직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말기 최악을 맞은 양국 관계의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러시아 외교관 무더기 추방 등의 고강도 제재를 가했다.
콘웨이 선임고문은 이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테러대책 이외의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콘웨이 선임고문은 두 정상 가운데 누가 먼저 전화통화를 요청했는지에 대해서는 "누설하지 않겠다"고 짧게 답한 뒤 "정상들과 대화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될 게 없다. 우리는 지구 상의 다른 나라들과 더 나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내가 대선에 승리했을 때 그(푸틴)가 내게 전화를 했다.
취임 후에는 아직 통화하지 못했는데 곧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구축하면 이는 멋진 일이며 러시아와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우리는 함께 '이슬람국가'(IS)를 끝장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 러시아 성향을 보여 온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이번 취임 후 첫 전화통화에서 직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말기 최악을 맞은 양국 관계의 개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러시아 외교관 무더기 추방 등의 고강도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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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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