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으로 유혹, 50대 남성 때리고 돋 뜯은 일당 적발

입력 2017.01.30 (13:37) 수정 2017.01.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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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조건 만남'으로 50대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A(23)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B(16) 양 등 여중생 2명을 포함해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30분쯤 인천시 남구의 한 모텔에서 스마트폰 '조건만남' 채팅 앱으로 유인한 C(52) 씨를 폭행하고 현금 14만 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B 양은 모텔 객실에서 C 씨를 만난 직후 화장실에 가는 척하며 출입문을 열었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A씨 등 2명이 방으로 들어와 C씨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선후배 관계 등으로 알게 된 이들이 여관이나 사우나 등지에서 함께 생활하다 용돈이 떨어지면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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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건만남’으로 유혹, 50대 남성 때리고 돋 뜯은 일당 적발
    • 입력 2017-01-30 13:37:03
    • 수정2017-01-30 14:12:43
    사회
이른바 '조건 만남'으로 50대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A(23)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B(16) 양 등 여중생 2명을 포함해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전 11시 30분쯤 인천시 남구의 한 모텔에서 스마트폰 '조건만남' 채팅 앱으로 유인한 C(52) 씨를 폭행하고 현금 14만 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B 양은 모텔 객실에서 C 씨를 만난 직후 화장실에 가는 척하며 출입문을 열었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A씨 등 2명이 방으로 들어와 C씨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선후배 관계 등으로 알게 된 이들이 여관이나 사우나 등지에서 함께 생활하다 용돈이 떨어지면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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