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미얀마 개발 사업 이권 챙겨” 주 미얀마 대사 내일 소환
입력 2017.01.30 (15:33)
수정 2017.01.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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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9] “미얀마 개발사업 이권” 최순실 체포영장 방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가 미얀마 개발 사업에서 개인적인 이득을 취득한 혐의와 관련해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를 내일 소환하기로 했다.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오늘(30일) 오후 브리핑에서 "내일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최순실 씨가 미얀마 공적 개발 원조 사업 과정에서 개인적 이익을 취득한 혐의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최 씨가 해당 사업이 진행되던 과정에서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챙기거나 사업에 참여하도록 해주고 이득을 취하는 등 알선수재 혐의 관련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최 씨가 받고 있는 혐의인 직권남용, 뇌물수수 등 외에 또 다른 범죄 혐의가 드러난 것이다. 이 특검보는 "기존에 최 씨가 받고 있던 (삼성 관련) 뇌물수수 혐의와는 별개의 범죄 혐의"라고 설명했다.
최 씨가 개입한 미얀마 개발 사업은 지난해 8월 추진됐다가 중단된 '미얀마 K타운 사업'이 지목된다. 한국 정부가 미얀마에 760억 원 규모의 컨벤션 센터를 무상으로 지어주려던 사업이다.
특검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최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해 강제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최 씨는 오늘 오전 특검의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특검의 강압 수사 관련 발표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 특검보는 "미얀마 사업 관련 수사를 위해 알선수재 혐의로 최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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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미얀마 개발 사업 이권 챙겨” 주 미얀마 대사 내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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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30 15:33:59
- 수정2017-01-30 21:23:39
[연관 기사] ☞ [뉴스9] “미얀마 개발사업 이권” 최순실 체포영장 방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가 미얀마 개발 사업에서 개인적인 이득을 취득한 혐의와 관련해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를 내일 소환하기로 했다.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오늘(30일) 오후 브리핑에서 "내일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최순실 씨가 미얀마 공적 개발 원조 사업 과정에서 개인적 이익을 취득한 혐의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최 씨가 해당 사업이 진행되던 과정에서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챙기거나 사업에 참여하도록 해주고 이득을 취하는 등 알선수재 혐의 관련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최 씨가 받고 있는 혐의인 직권남용, 뇌물수수 등 외에 또 다른 범죄 혐의가 드러난 것이다. 이 특검보는 "기존에 최 씨가 받고 있던 (삼성 관련) 뇌물수수 혐의와는 별개의 범죄 혐의"라고 설명했다.
최 씨가 개입한 미얀마 개발 사업은 지난해 8월 추진됐다가 중단된 '미얀마 K타운 사업'이 지목된다. 한국 정부가 미얀마에 760억 원 규모의 컨벤션 센터를 무상으로 지어주려던 사업이다.
특검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최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해 강제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최 씨는 오늘 오전 특검의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특검의 강압 수사 관련 발표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 특검보는 "미얀마 사업 관련 수사를 위해 알선수재 혐의로 최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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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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