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초3때부터 10년간 연습생’…아이돌의 그 시절

입력 2017.01.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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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걸그룹 트와이스가 스케치북에 각자 연습생 기간을 공개해,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2015년부터 세상에 알려져 현재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음지에서 가수를 준비한 기간은 꽤 길었다. 대부분 3년 이상 준비기간을 가졌고, 10년이 걸리기도 했다.

아이돌 가수는 마치 '갑자기 떠오른' 스타 같다. 하지만 이들 뒤에는 외롭고 막막한 연습생 시절이 있었다. 특히 대형 기획사 출신 중에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연예인을 준비한 사람들도 여러 명 있다.

트와이스 - 지효



사진 출처 : Mnet ‘식스틴’ 캡처, 트와이스 인스타그램사진 출처 : Mnet ‘식스틴’ 캡처,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트와이스 지효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무려 10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 1997년생인 그녀는 인생의 반 이상을 아이돌 가수를 준비하며 보낸 것이다.

연습생 생활이 긴 만큼 그녀를 알아주는 선배 가수들이 많다. 같은 소속사인 수지는 "연습생 생활을 함께해 마음이 간다"라며 그녀를 응원했고, 선미 또한 "지효가 정말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소녀시대 - 서현·윤아

사진 출처 : SBS ‘힐링캠프’사진 출처 : SBS ‘힐링캠프’

얼마 전 솔로 앨범을 발표했던 소녀시대 서현. 그녀는 2002년 초등학교 5학년 때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을 시작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습생 때부터 계속 활동을 하다 보니 가족이나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적다는 게 좀 아쉽다. 학교 다닐 때도 친구들이랑 시간 보내고 분식도 먹고 싶은데 난 바로 연습실에 가야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린 나이에 포기해야 하는 게 많았던 모양이다.

사진 출처 : SBS ‘힐링캠프’사진 출처 : SBS ‘힐링캠프’

윤아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연습생을 시작했다. tvN '택시'에 출연해 "SM엔터 연습생으로 있으면서 오디션을 200번 정도 봤다. 드라마·영화·광고 등 가리지 않았다"라며 연습생 생활의 고충을 털어놨다.

빅뱅 - 지드래곤 ·태양

사진 출처 : 태양 인스타그램사진 출처 : 태양 인스타그램

지드래곤은 SM엔터 연습생을 거쳐 초등학교 6학년 때 YG엔터 연습생으로 들어갔다.

그는 데뷔 1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데뷔 이후 많은 일이 있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많았지만, 가장 기억에 오래 남는 건 연습생 시절"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YG엔터 사장인 양현석도 SBS 'K팝스타'에서 "지드래곤 13살 때 랩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라면서 지드래곤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있었다.

태양은 '어린이 지누션' 오디션에 합격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그러다 양현석을 직접 찾아가 연습생이 되고 싶다고 부탁해 YG엔터 연습생이 되었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고향인 의정부에서 홍대까지 왕복 4시간을 오가며 6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한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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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초3때부터 10년간 연습생’…아이돌의 그 시절
    • 입력 2017-01-30 17:30:36
    K-STAR
과거 걸그룹 트와이스가 스케치북에 각자 연습생 기간을 공개해, 보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2015년부터 세상에 알려져 현재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음지에서 가수를 준비한 기간은 꽤 길었다. 대부분 3년 이상 준비기간을 가졌고, 10년이 걸리기도 했다.

아이돌 가수는 마치 '갑자기 떠오른' 스타 같다. 하지만 이들 뒤에는 외롭고 막막한 연습생 시절이 있었다. 특히 대형 기획사 출신 중에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연예인을 준비한 사람들도 여러 명 있다.

트와이스 - 지효



사진 출처 : Mnet ‘식스틴’ 캡처,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트와이스 지효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무려 10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 1997년생인 그녀는 인생의 반 이상을 아이돌 가수를 준비하며 보낸 것이다.

연습생 생활이 긴 만큼 그녀를 알아주는 선배 가수들이 많다. 같은 소속사인 수지는 "연습생 생활을 함께해 마음이 간다"라며 그녀를 응원했고, 선미 또한 "지효가 정말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소녀시대 - 서현·윤아

사진 출처 : SBS ‘힐링캠프’
얼마 전 솔로 앨범을 발표했던 소녀시대 서현. 그녀는 2002년 초등학교 5학년 때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을 시작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습생 때부터 계속 활동을 하다 보니 가족이나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적다는 게 좀 아쉽다. 학교 다닐 때도 친구들이랑 시간 보내고 분식도 먹고 싶은데 난 바로 연습실에 가야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린 나이에 포기해야 하는 게 많았던 모양이다.

사진 출처 : SBS ‘힐링캠프’
윤아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연습생을 시작했다. tvN '택시'에 출연해 "SM엔터 연습생으로 있으면서 오디션을 200번 정도 봤다. 드라마·영화·광고 등 가리지 않았다"라며 연습생 생활의 고충을 털어놨다.

빅뱅 - 지드래곤 ·태양

사진 출처 : 태양 인스타그램
지드래곤은 SM엔터 연습생을 거쳐 초등학교 6학년 때 YG엔터 연습생으로 들어갔다.

그는 데뷔 1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데뷔 이후 많은 일이 있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많았지만, 가장 기억에 오래 남는 건 연습생 시절"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YG엔터 사장인 양현석도 SBS 'K팝스타'에서 "지드래곤 13살 때 랩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라면서 지드래곤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있었다.

태양은 '어린이 지누션' 오디션에 합격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그러다 양현석을 직접 찾아가 연습생이 되고 싶다고 부탁해 YG엔터 연습생이 되었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고향인 의정부에서 홍대까지 왕복 4시간을 오가며 6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한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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