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美 배우조합상, 수상의 영광을 트럼프에?

입력 2017.01.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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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현지날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 이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리며 오스카상 수상자들을 예상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받아 왔는데요.

올해 배우조합상 시상식의 주인공은 그 어떤 배우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었습니다.

이날 무대에 선 많은 배우들은 트럼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최근 시행된 반이민 행정명령이 주된 비판의 대상이었는데요.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는 자신이 이민자의 자녀임을 밝힌 뒤 "미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잘못된 결정(반이민 행정명령)에 충격을 받았다. 이는 오점이며 반미국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코미디 앙상블 연기상을 받은 테일러 실링은 "우리는 미국에서 더 나은 삶을 찾고자 했던 다양한 인간 집단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우리는 분리하는 것보다 단합하게 하는 게 더 강한 힘을 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대한 성토장이 된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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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美 배우조합상, 수상의 영광을 트럼프에?
    • 입력 2017-01-31 13:38:01
    국제
지난 29일(현지날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 이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리며 오스카상 수상자들을 예상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받아 왔는데요.

올해 배우조합상 시상식의 주인공은 그 어떤 배우가 아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었습니다.

이날 무대에 선 많은 배우들은 트럼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최근 시행된 반이민 행정명령이 주된 비판의 대상이었는데요.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는 자신이 이민자의 자녀임을 밝힌 뒤 "미국을 사랑하기 때문에 잘못된 결정(반이민 행정명령)에 충격을 받았다. 이는 오점이며 반미국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코미디 앙상블 연기상을 받은 테일러 실링은 "우리는 미국에서 더 나은 삶을 찾고자 했던 다양한 인간 집단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우리는 분리하는 것보다 단합하게 하는 게 더 강한 힘을 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대한 성토장이 된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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