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계속되는 ‘독도 도발’…문부상도 영유권 발언

입력 2017.01.31 (19:14) 수정 2017.01.3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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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들어 일본 각료들이 독도 영유권 주장 발언을 번갈아가며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어제 영토문제담당상에 이어 오늘은 문부상까지 나섰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문부과학상이 차기 학습지도 요령에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라고 명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문부과학상은 오늘 내각회의 후 기자 회견을 갖고, '어린이들이 일본의 영토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충실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도요령안이 만들어지면 제대로 설명하고 널리 국민의 의견을 듣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독도를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독도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지난 28일 일본 언론은 초중학생 학습지도요령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초중학교 교과서 등에 이미 담긴 내용이지만, 학습지도요령에 명기하면, 이를 강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문부상의 이번 발언은 어제 마쓰모토 영토문제담당상이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앞서 관방상과 외무상 등 일본 주요 관료들이 독도 영유권 주장 발언을 되풀이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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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계속되는 ‘독도 도발’…문부상도 영유권 발언
    • 입력 2017-01-31 19:17:38
    • 수정2017-01-31 20: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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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들어 일본 각료들이 독도 영유권 주장 발언을 번갈아가며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어제 영토문제담당상에 이어 오늘은 문부상까지 나섰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문부과학상이 차기 학습지도 요령에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라고 명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문부과학상은 오늘 내각회의 후 기자 회견을 갖고, '어린이들이 일본의 영토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충실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도요령안이 만들어지면 제대로 설명하고 널리 국민의 의견을 듣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독도를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독도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지난 28일 일본 언론은 초중학생 학습지도요령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초중학교 교과서 등에 이미 담긴 내용이지만, 학습지도요령에 명기하면, 이를 강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문부상의 이번 발언은 어제 마쓰모토 영토문제담당상이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앞서 관방상과 외무상 등 일본 주요 관료들이 독도 영유권 주장 발언을 되풀이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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