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인제 “최순실게이트 책임 통감하지만, 보수가 집권해야”

입력 2017.02.01 (01:52) 수정 2017.02.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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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정치적으로 책임을 통감하지만, 이는 보수의 실패가 아니"라며 "새누리당이 국민들에게 무한 책임을 다 하는 것은 당을 혁신하고 보수의 가치를 높여서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는 데 앞장서 나서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31일 KBS 특별 대담 프로그램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가 있는 지금 보수의 가치가 더 절실하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바른정당과의 보수 가치 논쟁에 대해선 "분당의 원인은 탄핵에 앞장섰느냐 반대했느냐의 차이"일 뿐이라며 "보수 가치의 차이로 나간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보수 진영의 경쟁 후보들에 대해서도 각을 세웠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선 "보수주의자라면 새누리당으로 들어와 함께 당을 혁신하고 당 후보가 되려 노력했어야 했다"며 "이번 대선에서 어떤 긍정적인 역할이 남았는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고,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에 대해선 "대통령 직무 정지 상황을 관리하고 대행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순리"라며 출마 가능성을 낮췄습니다.

한일 위안부 협정과 사드 배치 문제 등과 관련해선 야권 후보들에 날을 벼렸습니다.

위안부 협정 무효화 주장에 대해 "제정신이냐""국가 이익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일"이라고 비난했고, 사드 배치 반대 주장에 대해서도 "정신나갔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보수 정권이 북한의 핵개발을 막지 못한 책임은 있지만, 진보 정권은 핵개발을 키운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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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이인제 “최순실게이트 책임 통감하지만, 보수가 집권해야”
    • 입력 2017-02-01 01:52:12
    • 수정2017-02-01 16:11:38
    특별기획-대선주자에게 듣는다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정치적으로 책임을 통감하지만, 이는 보수의 실패가 아니"라며 "새누리당이 국민들에게 무한 책임을 다 하는 것은 당을 혁신하고 보수의 가치를 높여서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는 데 앞장서 나서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31일 KBS 특별 대담 프로그램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가 있는 지금 보수의 가치가 더 절실하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바른정당과의 보수 가치 논쟁에 대해선 "분당의 원인은 탄핵에 앞장섰느냐 반대했느냐의 차이"일 뿐이라며 "보수 가치의 차이로 나간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보수 진영의 경쟁 후보들에 대해서도 각을 세웠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선 "보수주의자라면 새누리당으로 들어와 함께 당을 혁신하고 당 후보가 되려 노력했어야 했다"며 "이번 대선에서 어떤 긍정적인 역할이 남았는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고,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에 대해선 "대통령 직무 정지 상황을 관리하고 대행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순리"라며 출마 가능성을 낮췄습니다.

한일 위안부 협정과 사드 배치 문제 등과 관련해선 야권 후보들에 날을 벼렸습니다.

위안부 협정 무효화 주장에 대해 "제정신이냐""국가 이익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일"이라고 비난했고, 사드 배치 반대 주장에 대해서도 "정신나갔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보수 정권이 북한의 핵개발을 막지 못한 책임은 있지만, 진보 정권은 핵개발을 키운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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