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우편함서 ‘朴대통령 옹호’담긴 괴문서 발견

입력 2017.02.01 (04:30) 수정 2017.02.0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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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 단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고 야권 인사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괴문서 뭉치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어제(31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박 대통령을 옹호하는 내용 등이 담긴 괴문서 20여 장이 발견돼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문서에는 "지금 방송에서(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대한 보도는) 90프로는 거짓입니다. 정권을 넘보는 사람들이 시나리오를 짜 방송을 등에 업고 백배 아니 천 배로 튀긴(부풀린) 겁니다" 등 현 시국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내용이 적혀있다.

또, 엘시티 금품 비리 사건과 관련해 "박○○, 문○○, 박○○ 외 국회의원 다수가 뇌물을 먹음 수사에 착수하자마자 박근혜를 탄핵으로 몰고 감"이라며 야당 의원을 비방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경찰 관계자는 문서가 다른 곳에 더 뿌려져 있지는 않은지 조사하는 한편, 야권인사에 대한 비난성 표현이 있는 만큼 위법성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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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01 04:30:38
    • 수정2017-02-01 05:29:11
    사회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고 야권 인사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괴문서 뭉치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어제(31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박 대통령을 옹호하는 내용 등이 담긴 괴문서 20여 장이 발견돼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문서에는 "지금 방송에서(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대한 보도는) 90프로는 거짓입니다. 정권을 넘보는 사람들이 시나리오를 짜 방송을 등에 업고 백배 아니 천 배로 튀긴(부풀린) 겁니다" 등 현 시국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내용이 적혀있다.

또, 엘시티 금품 비리 사건과 관련해 "박○○, 문○○, 박○○ 외 국회의원 다수가 뇌물을 먹음 수사에 착수하자마자 박근혜를 탄핵으로 몰고 감"이라며 야당 의원을 비방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경찰 관계자는 문서가 다른 곳에 더 뿌려져 있지는 않은지 조사하는 한편, 야권인사에 대한 비난성 표현이 있는 만큼 위법성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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