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탄핵 인용되면 文 지지도 굉장히 하락”

입력 2017.02.02 (10:59) 수정 2017.02.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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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인용이 헌법재판소에서 발표되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도는 굉장히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과의 대담에서 "탄핵이 인용되면 문 전 대표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지금 여러가지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 의심하는 바가 굉장히 많다"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 사퇴를 보더라도 다른 후보들은 다 올라가는데 문 후보만 약 7% 하락하는 것은 그런 징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실제로 민주당 내부에서 굉장히 염려한다고 듣고 있다"고 전하고, "문 전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불안하게 생각하는 거부 세력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상당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몰려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표심과 관련해 박 대표는 "반기문 전 사무총장 지지층은 박근혜 대통령을 추앙하는 일종의 박근혜 지지세력, 넓은 의미에서 보면 보수인데 그런 표는 황교안 총리에게 가지 않을까 본다"고 예상했다. 박 대표는 그러나, 황 총리는 출마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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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탄핵 인용되면 文 지지도 굉장히 하락”
    • 입력 2017-02-02 10:59:32
    • 수정2017-02-02 11:01:12
    정치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인용이 헌법재판소에서 발표되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도는 굉장히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과의 대담에서 "탄핵이 인용되면 문 전 대표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지금 여러가지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 의심하는 바가 굉장히 많다"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도 사퇴를 보더라도 다른 후보들은 다 올라가는데 문 후보만 약 7% 하락하는 것은 그런 징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실제로 민주당 내부에서 굉장히 염려한다고 듣고 있다"고 전하고, "문 전 대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불안하게 생각하는 거부 세력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상당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몰려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표심과 관련해 박 대표는 "반기문 전 사무총장 지지층은 박근혜 대통령을 추앙하는 일종의 박근혜 지지세력, 넓은 의미에서 보면 보수인데 그런 표는 황교안 총리에게 가지 않을까 본다"고 예상했다. 박 대표는 그러나, 황 총리는 출마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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