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혈관이 좁아져, 긴급하게 스텐트 시술을 받은 50대 남성입니다.
한파 속에서 야외 운동을 하다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을 느껴 급히 병원을 찾았는데 협심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조○○(협심증 환자) : "영하 7~8도 정도는 된 것 같아요. 100m 전력 질주한 것처럼 숨이 가쁜데 숨만 가쁜 게 아니라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니까..."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심장혈관이 좁아져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혈전도 생겨 혈관이 막히는 겁니다.
따라서 모자나 목도리 등으로 몸의 열 손실을 막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로 바깥에서 10분간 서 있은 뒤 피부 온도 변화를 측정해봤더니, 그냥 서 있는 경우보다 털모자를 쓴 쪽이 얼굴 부분은 0.5도, 손 부분은 2도나 높았습니다.
특히, 몸에서 열이 가장 잘 빠져나가는 부위가 머리인데 모자 하나만 써도 머리뿐 아니라 몸 전체의 보온 효과가 큽니다.
<인터뷰> 박재형(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보온을 충분히 하고 외출을 하게 되면 혈관 수축을 예방해서 우리가 원치 않은 심근경색이나 심지어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그런 사건을 예방할 수가 있고요."
겨울철 심장 질환자는 여름철에 비해 24%나 많은 상황, 외출할 때 모자와 목도리 외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한파 속에서 야외 운동을 하다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을 느껴 급히 병원을 찾았는데 협심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조○○(협심증 환자) : "영하 7~8도 정도는 된 것 같아요. 100m 전력 질주한 것처럼 숨이 가쁜데 숨만 가쁜 게 아니라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니까..."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심장혈관이 좁아져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혈전도 생겨 혈관이 막히는 겁니다.
따라서 모자나 목도리 등으로 몸의 열 손실을 막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로 바깥에서 10분간 서 있은 뒤 피부 온도 변화를 측정해봤더니, 그냥 서 있는 경우보다 털모자를 쓴 쪽이 얼굴 부분은 0.5도, 손 부분은 2도나 높았습니다.
특히, 몸에서 열이 가장 잘 빠져나가는 부위가 머리인데 모자 하나만 써도 머리뿐 아니라 몸 전체의 보온 효과가 큽니다.
<인터뷰> 박재형(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보온을 충분히 하고 외출을 하게 되면 혈관 수축을 예방해서 우리가 원치 않은 심근경색이나 심지어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그런 사건을 예방할 수가 있고요."
겨울철 심장 질환자는 여름철에 비해 24%나 많은 상황, 외출할 때 모자와 목도리 외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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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 속 ‘심장 건강’ 빨간불…“외출땐 모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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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2 21:54:05

심장혈관이 좁아져, 긴급하게 스텐트 시술을 받은 50대 남성입니다.
한파 속에서 야외 운동을 하다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을 느껴 급히 병원을 찾았는데 협심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조○○(협심증 환자) : "영하 7~8도 정도는 된 것 같아요. 100m 전력 질주한 것처럼 숨이 가쁜데 숨만 가쁜 게 아니라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니까..."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심장혈관이 좁아져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혈전도 생겨 혈관이 막히는 겁니다.
따라서 모자나 목도리 등으로 몸의 열 손실을 막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로 바깥에서 10분간 서 있은 뒤 피부 온도 변화를 측정해봤더니, 그냥 서 있는 경우보다 털모자를 쓴 쪽이 얼굴 부분은 0.5도, 손 부분은 2도나 높았습니다.
특히, 몸에서 열이 가장 잘 빠져나가는 부위가 머리인데 모자 하나만 써도 머리뿐 아니라 몸 전체의 보온 효과가 큽니다.
<인터뷰> 박재형(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보온을 충분히 하고 외출을 하게 되면 혈관 수축을 예방해서 우리가 원치 않은 심근경색이나 심지어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그런 사건을 예방할 수가 있고요."
겨울철 심장 질환자는 여름철에 비해 24%나 많은 상황, 외출할 때 모자와 목도리 외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한파 속에서 야외 운동을 하다 쥐어짜는 듯한 가슴 통증을 느껴 급히 병원을 찾았는데 협심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조○○(협심증 환자) : "영하 7~8도 정도는 된 것 같아요. 100m 전력 질주한 것처럼 숨이 가쁜데 숨만 가쁜 게 아니라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니까..."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심장혈관이 좁아져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혈전도 생겨 혈관이 막히는 겁니다.
따라서 모자나 목도리 등으로 몸의 열 손실을 막는 게 중요합니다.
실제로 바깥에서 10분간 서 있은 뒤 피부 온도 변화를 측정해봤더니, 그냥 서 있는 경우보다 털모자를 쓴 쪽이 얼굴 부분은 0.5도, 손 부분은 2도나 높았습니다.
특히, 몸에서 열이 가장 잘 빠져나가는 부위가 머리인데 모자 하나만 써도 머리뿐 아니라 몸 전체의 보온 효과가 큽니다.
<인터뷰> 박재형(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보온을 충분히 하고 외출을 하게 되면 혈관 수축을 예방해서 우리가 원치 않은 심근경색이나 심지어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그런 사건을 예방할 수가 있고요."
겨울철 심장 질환자는 여름철에 비해 24%나 많은 상황, 외출할 때 모자와 목도리 외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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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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