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에게 듣는다/풀영상] ⑩ 남경필 경기지사

입력 2017.02.03 (01:01) 수정 2017.02.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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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소속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2일(어제) 보수와 진보, 패권으로 상징되는 낡은 정치를 벗어나 '통합의 새 정치'를 열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KBS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정권 교체를 하자는 여론이 높은데, 과연 정권 교체를 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좋게만 만들 것이냐"라면서 "보수와 진보, 과거의 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로 가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지역으로 나누는 것, 세대로 나누는 것, 이념으로 나누는 것, 이런 것 이제 그만하자는 게 바로 새 정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 정치의 구체적인 모델로는 경기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연정'을 들었다. 야당 출신 정무부지사를 임명한 것처럼 권력을 나눌 경우 권력 부패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남경필 지사는 핵심 공약으로 세종시로의 '수도 이전'과 '사교육 폐지', '모병제 도입'을 제시했다. 특히 사교육이 '흙수저'로 대변되는 사회 불평등의 근본 원인이라며, 국민 투표를 통해 반드시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지사 재임 2년 반 동안 일자리 약 3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면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남 지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보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의 실패 책임을 함께 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선 출마가 적절치 않다면서, "출마를 한다고 해도 결국 승리하기는 어려운 후보"라고 평가했다.

3일(오늘) KBS-1TV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는 마지막 순서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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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주자에게 듣는다/풀영상] ⑩ 남경필 경기지사
    • 입력 2017-02-03 01:01:48
    • 수정2017-02-03 08:16:22
    특별기획-대선주자에게 듣는다
바른정당 소속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2일(어제) 보수와 진보, 패권으로 상징되는 낡은 정치를 벗어나 '통합의 새 정치'를 열겠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KBS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정권 교체를 하자는 여론이 높은데, 과연 정권 교체를 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좋게만 만들 것이냐"라면서 "보수와 진보, 과거의 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로 가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지역으로 나누는 것, 세대로 나누는 것, 이념으로 나누는 것, 이런 것 이제 그만하자는 게 바로 새 정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 정치의 구체적인 모델로는 경기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연정'을 들었다. 야당 출신 정무부지사를 임명한 것처럼 권력을 나눌 경우 권력 부패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남경필 지사는 핵심 공약으로 세종시로의 '수도 이전'과 '사교육 폐지', '모병제 도입'을 제시했다. 특히 사교육이 '흙수저'로 대변되는 사회 불평등의 근본 원인이라며, 국민 투표를 통해 반드시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지사 재임 2년 반 동안 일자리 약 3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면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남 지사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보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의 실패 책임을 함께 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선 출마가 적절치 않다면서, "출마를 한다고 해도 결국 승리하기는 어려운 후보"라고 평가했다. 3일(오늘) KBS-1TV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는 마지막 순서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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