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중국 방문 계획 연기…“여당 불참 때문”
입력 2017.02.03 (08:58)
수정 2017.02.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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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중국 방문 계획을 연기했다.
김영수 국회 대변인은 KBS와 통화에서 "정 의장과 여야 의원들이 참여하는 국회 대표단 성격의 중국 방문을 추진했지만 새누리당에서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문제가 걸려 있는 상황에서 시기상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이달로 예정됐던 방중 계획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당초 여야 4당 정책위의장과 함께 중국을 공식 방문해 최근 사드 배치 문제 등으로 악화된 한중 관계 개선의 물꼬를 의회 차원의 외교를 통해 트려는 계획이었다.
이번 중국 방문은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추진된 것으로, 방중 일정에는 시진핑 국가 주석 면담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다음달 초 중국 의회 격인 양회가 열리고 상반기 중에 국내에서도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 등을 고려해두 나라의 정치 일정이 끝난 후 방문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수 국회 대변인은 KBS와 통화에서 "정 의장과 여야 의원들이 참여하는 국회 대표단 성격의 중국 방문을 추진했지만 새누리당에서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문제가 걸려 있는 상황에서 시기상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이달로 예정됐던 방중 계획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당초 여야 4당 정책위의장과 함께 중국을 공식 방문해 최근 사드 배치 문제 등으로 악화된 한중 관계 개선의 물꼬를 의회 차원의 외교를 통해 트려는 계획이었다.
이번 중국 방문은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추진된 것으로, 방중 일정에는 시진핑 국가 주석 면담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다음달 초 중국 의회 격인 양회가 열리고 상반기 중에 국내에서도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 등을 고려해두 나라의 정치 일정이 끝난 후 방문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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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의장, 중국 방문 계획 연기…“여당 불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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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3 08:58:41
- 수정2017-02-03 09:07:53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중국 방문 계획을 연기했다.
김영수 국회 대변인은 KBS와 통화에서 "정 의장과 여야 의원들이 참여하는 국회 대표단 성격의 중국 방문을 추진했지만 새누리당에서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문제가 걸려 있는 상황에서 시기상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이달로 예정됐던 방중 계획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당초 여야 4당 정책위의장과 함께 중국을 공식 방문해 최근 사드 배치 문제 등으로 악화된 한중 관계 개선의 물꼬를 의회 차원의 외교를 통해 트려는 계획이었다.
이번 중국 방문은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추진된 것으로, 방중 일정에는 시진핑 국가 주석 면담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다음달 초 중국 의회 격인 양회가 열리고 상반기 중에 국내에서도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 등을 고려해두 나라의 정치 일정이 끝난 후 방문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수 국회 대변인은 KBS와 통화에서 "정 의장과 여야 의원들이 참여하는 국회 대표단 성격의 중국 방문을 추진했지만 새누리당에서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문제가 걸려 있는 상황에서 시기상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며"이달로 예정됐던 방중 계획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당초 여야 4당 정책위의장과 함께 중국을 공식 방문해 최근 사드 배치 문제 등으로 악화된 한중 관계 개선의 물꼬를 의회 차원의 외교를 통해 트려는 계획이었다.
이번 중국 방문은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추진된 것으로, 방중 일정에는 시진핑 국가 주석 면담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다음달 초 중국 의회 격인 양회가 열리고 상반기 중에 국내에서도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 등을 고려해두 나라의 정치 일정이 끝난 후 방문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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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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