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선규칙 孫·鄭 의견 반영…탄핵 전 마련”

입력 2017.02.05 (13:59) 수정 2017.02.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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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의 연대를 전제로 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경선규칙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영환 대선기획단장은 5일(오늘) 국회에서 대선기획단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어 "탄핵 인용 시점으로 예상되는 3월 13일 이전에 경선룰을 확정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손 의장과 정 전 총리가 얼마나 빠르게 우리와 결합해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 등과 경선을 치르느냐가 관심 사안으로, 그렇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경선 방식은 서로 존중하고 양보해 불리한 조건에 있는 후보가 주장하는 내용을 가능하면 최대한 반영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와 관련해 김 단장은 "이들이 경쟁하는 민주당 경선은 참여정부 2기"라면서 "이는 과거로의 회귀이고 계파 패권으로의 귀환이며 국론 분열과 뺄셈의 정치로, 나라가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을 것이고 민생 파탄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제2의 박근혜 정권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에 김영환 대선기획단장을 임명한 데 이어 이날 부단장에 이용호 의원을 선임하고, 전략기획위원에 정기남 홍보위원장 등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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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경선규칙 孫·鄭 의견 반영…탄핵 전 마련”
    • 입력 2017-02-05 13:59:19
    • 수정2017-02-05 14:19:44
    정치
국민의당이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의 연대를 전제로 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경선규칙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영환 대선기획단장은 5일(오늘) 국회에서 대선기획단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어 "탄핵 인용 시점으로 예상되는 3월 13일 이전에 경선룰을 확정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손 의장과 정 전 총리가 얼마나 빠르게 우리와 결합해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 등과 경선을 치르느냐가 관심 사안으로, 그렇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경선 방식은 서로 존중하고 양보해 불리한 조건에 있는 후보가 주장하는 내용을 가능하면 최대한 반영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와 관련해 김 단장은 "이들이 경쟁하는 민주당 경선은 참여정부 2기"라면서 "이는 과거로의 회귀이고 계파 패권으로의 귀환이며 국론 분열과 뺄셈의 정치로, 나라가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을 것이고 민생 파탄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제2의 박근혜 정권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에 김영환 대선기획단장을 임명한 데 이어 이날 부단장에 이용호 의원을 선임하고, 전략기획위원에 정기남 홍보위원장 등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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