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초에 2억 원’ 슈퍼볼 광고는 反트럼프용?

입력 2017.02.06 (14:11) 수정 2017.02.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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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날짜) 열리는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의 시청자가 미국에서만 1억 8,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슈퍼볼 방송 시간 TV 광고 단가는 1초에 2억 원을 넘습니다.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많은 기업은 막대한 광고 비용을 감수하고 슈퍼볼용 광고를 제작하는데요. 올해는 제품 자체를 드러내기보다 이민자를 소재로 한 광고가 눈에 띕니다.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B 맥주를 만드는 한 기업은 독일 이민자인 창업주의 험난한 이민 과정을 1분짜리 광고에 담았고, 한 숙박 공유 업체는 30초 광고를 "당신이 어디에서 왔고 어느 종교를 믿든지에 상관없이 우리는 함께이며, 세상은 서로를 받아들일 때 더욱 아름다워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활용했습니다.

이 같은 광고 내용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반대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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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06 14:11:06
    • 수정2017-02-06 15:43:37
    국제
5일(현지날짜) 열리는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의 시청자가 미국에서만 1억 8,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슈퍼볼 방송 시간 TV 광고 단가는 1초에 2억 원을 넘습니다.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많은 기업은 막대한 광고 비용을 감수하고 슈퍼볼용 광고를 제작하는데요. 올해는 제품 자체를 드러내기보다 이민자를 소재로 한 광고가 눈에 띕니다.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B 맥주를 만드는 한 기업은 독일 이민자인 창업주의 험난한 이민 과정을 1분짜리 광고에 담았고, 한 숙박 공유 업체는 30초 광고를 "당신이 어디에서 왔고 어느 종교를 믿든지에 상관없이 우리는 함께이며, 세상은 서로를 받아들일 때 더욱 아름다워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활용했습니다. 이 같은 광고 내용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반대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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