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KBS 여론조사] ① 문재인 선두, 안희정-황교안 상승세

입력 2017.02.06 (21:00) 수정 2017.04.05 (11: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KBS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8%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14.2%)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11.2%)이 뒤를 이었다.

[연관 기사] ☞ [대선 KBS 여론조사] ② ‘불출마’ 반기문 지지층 어디로?

KBS와 연합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5~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선호도는 지난해 12월 28~29일 같은 조사 때보다 8.2% 포인트 상승해 29.8%를 기록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호도는 지난 여론조사보다 9.6% 포인트 상승한 14.2%를 기록했다.

황교안 대행의 선호도는 지난번 조사보다 7.8% 포인트 오른 11.2%였다.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선호도가 5.1%포인트 떨어진 6.3%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4.6→6.3%)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1.7→3,2%) 은 지난번 조사에 비해 선호도가 각각 1.7%포인트와 1.5%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호남, 부산경남=문재인, 충청=안희정, 대구경북=황교안 선호

지역 별로 선호 후보가 차이가 있었다.

문 전 대표의 경우 인천/경기(32.2%), 광주/전라(35.1%), 부산/울산/경남(34.1%)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안 지사는 대전/충청/세종(25.8%)에서, 황 대행은 대구/경북(20.4%)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연령 별로 보면 문 전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29세 이하(38.5%), 30대(41.1%), 40대(37.1%)에서 높게 나타났다.

안 지사는 50대(17.9%)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지만 문 전 대표(22.2%)보다는 약간 낮았다.

황 대행은 60세 이상에서 25.6%로 가장 높았다.

모든 가상 대결에서 문재인 '큰 폭' 선두


이번 조사에서는 양자 및 3자 대결을 가정하고 다양하게 선호 후보를 물었다.

우선 문 전 대표(52.3%)와 황 대행(23.6%)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문 전 대표의 선호도가 과반을 넘었다.

문 전 대표는 유승민 의원 및 안철수 의원과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도 20%포인트 안팎의 큰 차이로 상대 후보를 압도했다.

양자 대결 구도에서 문 전 대표에 가장 근접한 사람은 안철수 의원이었지만 지지율 격차는 18.8%포인트에 달했다.

양자 대결 구도에서 문 전 대표는 20~40대 청장년층, 수도권과 호남 및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황 대행은 50, 60대 이상과 충청권, 대구/경북, 새누리당,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유 의원은 50대, 60대 이상과 대구/경북, 새누리당,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안 의원은 50대와 60대 이상 및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3자 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양자 대결 때 보다 더 큰 폭으로 경쟁 후보를 압도했다.

문재인-안철수-황교안 3자 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45%), 황 대행(20.5%), 안 의원(15.1%) 순이었다. 태도유보층은 19.3%였다.

문재인-안철수-유승민 3자 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43.5%), 안 의원(16.3%), 유 의원(14.6%) 순이었다. 태도유보층은 25.6%나 됐다.

범보수 후보 적합도 유승민〉황교안


범보수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유승민 의원이 20.5%로 황 대행(15.1%)과 남경필 경기지사(6.3%)를 앞섰다.

하지만 무응답층이 55.5%나 돼 앞으로 보수 후보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문 전 대표(36.9%)가 안희정 지사(26.2%)를 앞섰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8.8%에 그쳤다.


제3지대 정당 단일 후보로 누가 적합한 지를 묻는 질문에는 안철수 의원이 20.6%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유승민 의원(14.8%)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5.5%)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새누리-국민의 당-바른정당 순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민주당이 4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지난번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6.7% 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이어 새누리당(12.5%), 국민의당(8.9%), 바른정당(7%), 정의당(2.9%)순이었다. 태도유보층은 24.8%였다.

지난 조사와 비교할 때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엇비슷했고 바른정당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 당과 정의당 지지도는 소폭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번 조사는 KBS와 연합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가 지난 5~6일에 걸쳐 전국에서 실시했다.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 RDD(Random Digit Dialing)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크기는 2016명으로 성/연령별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응답률은 15.3%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다. 이번 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려받기] ☞ 대선후보 선호도 설문지[HWP]

[연관 기사] ☞ [뉴스9] [KBS 대선 여론조사] ① 문재인 29.8% 선두
[연관 기사] ☞ [뉴스9] [KBS 대선 여론조사] ② 반기문 지지층 어디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선 KBS 여론조사] ① 문재인 선두, 안희정-황교안 상승세
    • 입력 2017-02-06 21:00:10
    • 수정2017-04-05 11:37:27
    여론조사
KBS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8%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14.2%)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11.2%)이 뒤를 이었다. [연관 기사] ☞ [대선 KBS 여론조사] ② ‘불출마’ 반기문 지지층 어디로? KBS와 연합뉴스가 여론조사업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5~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선호도는 지난해 12월 28~29일 같은 조사 때보다 8.2% 포인트 상승해 29.8%를 기록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호도는 지난 여론조사보다 9.6% 포인트 상승한 14.2%를 기록했다. 황교안 대행의 선호도는 지난번 조사보다 7.8% 포인트 오른 11.2%였다.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선호도가 5.1%포인트 떨어진 6.3%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4.6→6.3%)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1.7→3,2%) 은 지난번 조사에 비해 선호도가 각각 1.7%포인트와 1.5%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호남, 부산경남=문재인, 충청=안희정, 대구경북=황교안 선호 지역 별로 선호 후보가 차이가 있었다. 문 전 대표의 경우 인천/경기(32.2%), 광주/전라(35.1%), 부산/울산/경남(34.1%)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안 지사는 대전/충청/세종(25.8%)에서, 황 대행은 대구/경북(20.4%)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연령 별로 보면 문 전 대표에 대한 선호도는 29세 이하(38.5%), 30대(41.1%), 40대(37.1%)에서 높게 나타났다. 안 지사는 50대(17.9%)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지만 문 전 대표(22.2%)보다는 약간 낮았다. 황 대행은 60세 이상에서 25.6%로 가장 높았다. 모든 가상 대결에서 문재인 '큰 폭' 선두 이번 조사에서는 양자 및 3자 대결을 가정하고 다양하게 선호 후보를 물었다. 우선 문 전 대표(52.3%)와 황 대행(23.6%)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문 전 대표의 선호도가 과반을 넘었다. 문 전 대표는 유승민 의원 및 안철수 의원과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도 20%포인트 안팎의 큰 차이로 상대 후보를 압도했다. 양자 대결 구도에서 문 전 대표에 가장 근접한 사람은 안철수 의원이었지만 지지율 격차는 18.8%포인트에 달했다. 양자 대결 구도에서 문 전 대표는 20~40대 청장년층, 수도권과 호남 및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황 대행은 50, 60대 이상과 충청권, 대구/경북, 새누리당,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유 의원은 50대, 60대 이상과 대구/경북, 새누리당,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안 의원은 50대와 60대 이상 및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3자 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양자 대결 때 보다 더 큰 폭으로 경쟁 후보를 압도했다. 문재인-안철수-황교안 3자 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45%), 황 대행(20.5%), 안 의원(15.1%) 순이었다. 태도유보층은 19.3%였다. 문재인-안철수-유승민 3자 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43.5%), 안 의원(16.3%), 유 의원(14.6%) 순이었다. 태도유보층은 25.6%나 됐다. 범보수 후보 적합도 유승민〉황교안 범보수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유승민 의원이 20.5%로 황 대행(15.1%)과 남경필 경기지사(6.3%)를 앞섰다. 하지만 무응답층이 55.5%나 돼 앞으로 보수 후보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문 전 대표(36.9%)가 안희정 지사(26.2%)를 앞섰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8.8%에 그쳤다. 제3지대 정당 단일 후보로 누가 적합한 지를 묻는 질문에는 안철수 의원이 20.6%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유승민 의원(14.8%)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5.5%)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새누리-국민의 당-바른정당 순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민주당이 4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지난번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6.7% 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이어 새누리당(12.5%), 국민의당(8.9%), 바른정당(7%), 정의당(2.9%)순이었다. 태도유보층은 24.8%였다. 지난 조사와 비교할 때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엇비슷했고 바른정당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 당과 정의당 지지도는 소폭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번 조사는 KBS와 연합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가 지난 5~6일에 걸쳐 전국에서 실시했다.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 RDD(Random Digit Dialing)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크기는 2016명으로 성/연령별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응답률은 15.3%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다. 이번 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려받기] ☞ 대선후보 선호도 설문지[HWP] [연관 기사] ☞ [뉴스9] [KBS 대선 여론조사] ① 문재인 29.8% 선두 [연관 기사] ☞ [뉴스9] [KBS 대선 여론조사] ② 반기문 지지층 어디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