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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박 대통령 탄핵 심판·최순실 게이트
정현식 “최순실,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사업 추진 지시”
입력 2017.02.07 (15:38) 수정 2017.02.07 (15:42) 사회
최순실 씨가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은 오늘(7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 씨가 "우리가 나서서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사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대통령 대리인단 측이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는 당시 문체부 등 다른 기관들도 추진하던 사업이었다며 최 씨가 지시만 있었다고 보긴 어렵지 않겠냐고 묻자, 정 전 사무총장은 "다른 기관에서도 하고 있지만 잘 안 되고 있으니 우리가 나서서 해야 한다"는 취지로 들었다고 답변했다.

정 전 사무총장은 또, 최 씨가 K스포츠 재단을 자신의 개인회사 '더블루케이'와 엮는 계약을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정 전 총장은 지난해 1월 안종범 전 수석의 연락을 받고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을 만나 K스포츠 재단과 더블루K의 향후 사업에 대한 지원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대통령 대리인단 측은 안 전 수석이 구체적으로 대통령 의중이라며 지시를 한 적이 있는지 묻자 정 전 총장은 "대통령 뜻이라는 말을 여러 번 들었다"고 답했다.

정 전 사무총장은 박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 당시 축구공 3만 개를 전달하자는 의견을 최씨가 냈다며, 이 문제로 지난해 3월 29일 조선호텔에서 안종범 전 수석을 만났다고 말했다.하지만, 축구공에 출연하는 기업의 로고를 넣는 데 드는 비용 문제 등으로 성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정현식 “최순실,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사업 추진 지시”
    • 입력 2017-02-07 15:38:08
    • 수정2017-02-07 15:42:37
    사회
최순실 씨가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은 오늘(7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 씨가 "우리가 나서서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사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대통령 대리인단 측이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는 당시 문체부 등 다른 기관들도 추진하던 사업이었다며 최 씨가 지시만 있었다고 보긴 어렵지 않겠냐고 묻자, 정 전 사무총장은 "다른 기관에서도 하고 있지만 잘 안 되고 있으니 우리가 나서서 해야 한다"는 취지로 들었다고 답변했다.

정 전 사무총장은 또, 최 씨가 K스포츠 재단을 자신의 개인회사 '더블루케이'와 엮는 계약을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정 전 총장은 지난해 1월 안종범 전 수석의 연락을 받고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을 만나 K스포츠 재단과 더블루K의 향후 사업에 대한 지원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대통령 대리인단 측은 안 전 수석이 구체적으로 대통령 의중이라며 지시를 한 적이 있는지 묻자 정 전 총장은 "대통령 뜻이라는 말을 여러 번 들었다"고 답했다.

정 전 사무총장은 박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 당시 축구공 3만 개를 전달하자는 의견을 최씨가 냈다며, 이 문제로 지난해 3월 29일 조선호텔에서 안종범 전 수석을 만났다고 말했다.하지만, 축구공에 출연하는 기업의 로고를 넣는 데 드는 비용 문제 등으로 성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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