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만 밝게 비추는’ MRI 조영제 개발
입력 2017.02.07 (19:11)
수정 2017.02.0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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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MRI 검사를 할 때 병든 세포를 주변 조직과 잘 구분해 내기 위해서 조영제를 사용하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병든 세포만 밝게 비춰서 몸 속 깊숙한 곳의 작은 질병까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조영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MRI 검사를 앞둔 환자가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병든 세포를 잘 관찰할 수 있게 하는 조영제입니다.
그런데 기존의 조영제로는 몸 속 깊숙한 곳의 작은 질병은 찾아내기 어려웠습니다.
정상적인 조직과의 밝기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러한 단점을 개선할 수 있는 조영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자성을 띠는 물질과 암 세포를 인식하는 물질로 조영제를 만들어 암이 걸린 실험용 쥐에 주사한 뒤 MRI로 관찰해 봤습니다.
그러자 암 세포만 밝게 도드라졌습니다.
주변 조직까지 밝게 나타나는 기존의 조영제에 비해 선명도가 10배나 향상됐습니다.
자성 물질이 암 세포를 만나면 거리가 멀어지면서 MRI 신호가 켜지는 원리를 이용한 겁니다.
<인터뷰> 천진우(기초과학연구원 나노의학연구단장) :"처음에 주입할 때는 꺼진 상태에서 들어가다가 암 세포를 만났을 때 밝게 켜지는 램프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선명도가 높아집니다.)"
또 암을 전이시키는 효소도 MRI를 통해 관찰할 수 있어 조직 검사 전에 암이 악화하는 것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응용하면 암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나 동맥경화 같은 질병 진단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MRI 검사를 할 때 병든 세포를 주변 조직과 잘 구분해 내기 위해서 조영제를 사용하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병든 세포만 밝게 비춰서 몸 속 깊숙한 곳의 작은 질병까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조영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MRI 검사를 앞둔 환자가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병든 세포를 잘 관찰할 수 있게 하는 조영제입니다.
그런데 기존의 조영제로는 몸 속 깊숙한 곳의 작은 질병은 찾아내기 어려웠습니다.
정상적인 조직과의 밝기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러한 단점을 개선할 수 있는 조영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자성을 띠는 물질과 암 세포를 인식하는 물질로 조영제를 만들어 암이 걸린 실험용 쥐에 주사한 뒤 MRI로 관찰해 봤습니다.
그러자 암 세포만 밝게 도드라졌습니다.
주변 조직까지 밝게 나타나는 기존의 조영제에 비해 선명도가 10배나 향상됐습니다.
자성 물질이 암 세포를 만나면 거리가 멀어지면서 MRI 신호가 켜지는 원리를 이용한 겁니다.
<인터뷰> 천진우(기초과학연구원 나노의학연구단장) :"처음에 주입할 때는 꺼진 상태에서 들어가다가 암 세포를 만났을 때 밝게 켜지는 램프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선명도가 높아집니다.)"
또 암을 전이시키는 효소도 MRI를 통해 관찰할 수 있어 조직 검사 전에 암이 악화하는 것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응용하면 암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나 동맥경화 같은 질병 진단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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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세포만 밝게 비추는’ MRI 조영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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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7 19:14:13
- 수정2017-02-07 19:18:22
<앵커 멘트>
MRI 검사를 할 때 병든 세포를 주변 조직과 잘 구분해 내기 위해서 조영제를 사용하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병든 세포만 밝게 비춰서 몸 속 깊숙한 곳의 작은 질병까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조영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MRI 검사를 앞둔 환자가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병든 세포를 잘 관찰할 수 있게 하는 조영제입니다.
그런데 기존의 조영제로는 몸 속 깊숙한 곳의 작은 질병은 찾아내기 어려웠습니다.
정상적인 조직과의 밝기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러한 단점을 개선할 수 있는 조영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자성을 띠는 물질과 암 세포를 인식하는 물질로 조영제를 만들어 암이 걸린 실험용 쥐에 주사한 뒤 MRI로 관찰해 봤습니다.
그러자 암 세포만 밝게 도드라졌습니다.
주변 조직까지 밝게 나타나는 기존의 조영제에 비해 선명도가 10배나 향상됐습니다.
자성 물질이 암 세포를 만나면 거리가 멀어지면서 MRI 신호가 켜지는 원리를 이용한 겁니다.
<인터뷰> 천진우(기초과학연구원 나노의학연구단장) :"처음에 주입할 때는 꺼진 상태에서 들어가다가 암 세포를 만났을 때 밝게 켜지는 램프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선명도가 높아집니다.)"
또 암을 전이시키는 효소도 MRI를 통해 관찰할 수 있어 조직 검사 전에 암이 악화하는 것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응용하면 암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나 동맥경화 같은 질병 진단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MRI 검사를 할 때 병든 세포를 주변 조직과 잘 구분해 내기 위해서 조영제를 사용하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병든 세포만 밝게 비춰서 몸 속 깊숙한 곳의 작은 질병까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조영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MRI 검사를 앞둔 환자가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병든 세포를 잘 관찰할 수 있게 하는 조영제입니다.
그런데 기존의 조영제로는 몸 속 깊숙한 곳의 작은 질병은 찾아내기 어려웠습니다.
정상적인 조직과의 밝기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러한 단점을 개선할 수 있는 조영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자성을 띠는 물질과 암 세포를 인식하는 물질로 조영제를 만들어 암이 걸린 실험용 쥐에 주사한 뒤 MRI로 관찰해 봤습니다.
그러자 암 세포만 밝게 도드라졌습니다.
주변 조직까지 밝게 나타나는 기존의 조영제에 비해 선명도가 10배나 향상됐습니다.
자성 물질이 암 세포를 만나면 거리가 멀어지면서 MRI 신호가 켜지는 원리를 이용한 겁니다.
<인터뷰> 천진우(기초과학연구원 나노의학연구단장) :"처음에 주입할 때는 꺼진 상태에서 들어가다가 암 세포를 만났을 때 밝게 켜지는 램프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선명도가 높아집니다.)"
또 암을 전이시키는 효소도 MRI를 통해 관찰할 수 있어 조직 검사 전에 암이 악화하는 것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응용하면 암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나 동맥경화 같은 질병 진단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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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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