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에 임정 기념관 등 ‘독립운동 유적지’ 조성

입력 2017.02.08 (10:01) 수정 2017.02.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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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현 서대문구의회 자리에 국내 최초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하는 등 '독립운동 유적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1운동 100주년인 201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2.8 독립선언기념일'인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1운동 100주년 맞이 서울시 기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임시정부 기념관을 중심으로 독립문과 옛 서대문형무소 등 일대 명소를 연결하는 '독립운동 유적 유적지'를 만들 계획이다. 지하철 안국역은 프랑스 파리의 '기 모케(Guy Moquet)' 테마역처럼 독립운동 테마역사로 꾸민다. 종로에서 북촌으로 이어지는 삼일대로는 3.1운동 대표 거리로, 남산 예장 자락은 일제의 침탈 흔적을 알 수 있는 역사탐방로 '南山國恥(남산국치)의 길'로 조성한다.

또, 독립운동 후손에 대해 서울시립대 등록금 전액 면제 대상도 기존 2대손에서 5대손까지 확대하고, 후손이 없어 방치된 독립유공자 묘지를 발굴해 지원한다. 매년 74억 원을 추가 투입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국가유공자에게 생활보조수당을 지급하는 등 지원도 확대한다.

박 시장은 "시민들이 3.1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일상의 삶에서 그 정신을 되살려내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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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에 임정 기념관 등 ‘독립운동 유적지’ 조성
    • 입력 2017-02-08 10:01:05
    • 수정2017-02-08 11:15:20
    사회
서울시가 현 서대문구의회 자리에 국내 최초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하는 등 '독립운동 유적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1운동 100주년인 201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2.8 독립선언기념일'인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1운동 100주년 맞이 서울시 기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임시정부 기념관을 중심으로 독립문과 옛 서대문형무소 등 일대 명소를 연결하는 '독립운동 유적 유적지'를 만들 계획이다. 지하철 안국역은 프랑스 파리의 '기 모케(Guy Moquet)' 테마역처럼 독립운동 테마역사로 꾸민다. 종로에서 북촌으로 이어지는 삼일대로는 3.1운동 대표 거리로, 남산 예장 자락은 일제의 침탈 흔적을 알 수 있는 역사탐방로 '南山國恥(남산국치)의 길'로 조성한다.

또, 독립운동 후손에 대해 서울시립대 등록금 전액 면제 대상도 기존 2대손에서 5대손까지 확대하고, 후손이 없어 방치된 독립유공자 묘지를 발굴해 지원한다. 매년 74억 원을 추가 투입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국가유공자에게 생활보조수당을 지급하는 등 지원도 확대한다.

박 시장은 "시민들이 3.1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일상의 삶에서 그 정신을 되살려내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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