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4시간 영업 중단 잇따라

<앵커 멘트>

일본에서 최근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24시간 영업을 중단하는 점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의 한 대형 패밀리레스토랑.

최근 24시간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심야 손님이 줄면서 심야 매출이 지난 2년 사이 10%나 줄었기 때문입니다.

매출 감소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됩니다.

첫째는 젊은이들의 밤문화가 변화한 때문인데요.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친구들끼리 직접 만나기보다는 스마트폰으로 대화를 주고 받다보니, 직접 만날 기회가 줄어든 것입니다.

<인터뷰> 다카하시 유야('가스토'점장) : "(예전에 모여하던 것을) 지금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집에서 할 수 있게 되는 등, 시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인력 부족입니다.

이 점포는 심야 시급을 우리돈으로 만 2천원으로 올렸지만 사람을 구하지 못했고, 결국 24시간 영업을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