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탄핵 인용돼야…정치권의 헌재 압박은 바람직 안해”

입력 2017.02.09 (16:05) 수정 2017.02.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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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번 주말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의 참석과 관련해 "헌법에 따라 탄핵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헌재를 압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불참의사를 밝혔다.

안 전 대표는 9일(오늘) 캠프 대변인인 이용주 의원 명의의 설명자료를 내고 "저는 일관되게 대통령 탄핵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인용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촛불집회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일에 생방송 인터뷰가 있다"며 불참 의사를 전했다.

안 전 대표는 또 10일(내일) 개성공단 폐쇄 1년과 관련해 "개성공단을 당장 재가동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지금은 대화를 병행하면서 협상 테이블이 만들어졌을 때 종합적으로 (재개를)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마선언 시기와 관련해선 "아직 탄핵이 인용되기 전"이라며 "지금은 제가 유일한 현역의원이기 때문에 저는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미림여자정보과학고에서 학생들과 만나선 "지금의 교육제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지 않다"며 "12년 내내 입시준비만 해서 창의교육도, 인성교육도, 적성찾기도 안 된다"며 학제개편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제개편으로) 지금의 초, 중, 고 교육에서 적성을 찾고 인성교육을 받고 창의 교육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게 제가 오랫동안 깊이 고민했던 결과"라면서 "자율, 협업, 축적 세 가지가 창의적인 인재의 가장 중요한 것이고 그런 인재를 키우는 게 창의교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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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09 16:05:46
    • 수정2017-02-09 18:09:43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번 주말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의 참석과 관련해 "헌법에 따라 탄핵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헌재를 압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불참의사를 밝혔다.

안 전 대표는 9일(오늘) 캠프 대변인인 이용주 의원 명의의 설명자료를 내고 "저는 일관되게 대통령 탄핵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인용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촛불집회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일에 생방송 인터뷰가 있다"며 불참 의사를 전했다.

안 전 대표는 또 10일(내일) 개성공단 폐쇄 1년과 관련해 "개성공단을 당장 재가동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지금은 대화를 병행하면서 협상 테이블이 만들어졌을 때 종합적으로 (재개를)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마선언 시기와 관련해선 "아직 탄핵이 인용되기 전"이라며 "지금은 제가 유일한 현역의원이기 때문에 저는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미림여자정보과학고에서 학생들과 만나선 "지금의 교육제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지 않다"며 "12년 내내 입시준비만 해서 창의교육도, 인성교육도, 적성찾기도 안 된다"며 학제개편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제개편으로) 지금의 초, 중, 고 교육에서 적성을 찾고 인성교육을 받고 창의 교육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게 제가 오랫동안 깊이 고민했던 결과"라면서 "자율, 협업, 축적 세 가지가 창의적인 인재의 가장 중요한 것이고 그런 인재를 키우는 게 창의교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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