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민주 촛불집회 총동원령, 반의회적 선동정치”

입력 2017.02.10 (10:52) 수정 2017.02.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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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0일(오늘) 더불어민주당이 조기 탄핵 선고를 주장하며 소속 의원들에게 주말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한 것을 두고 "반의회적 선동정치"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탄핵 심판은 헌법재판소에 맡기고, 정치는 본연의 임무를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를 정치적으로 압박해 탄핵 결정 시기와 내용을 간섭하고 이를 권력장악 수단으로 삼는 세력은 국가를 걱정하고 이 나라를 이끌 자격이 없다"며 "정치권과 국민은 차분히 기다리며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일(내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하기로 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촛불민심에 의존하고 맹종하려는 문 전 대표는 민심이 '이러다 나라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흘러가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국가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국가 지도자가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퇴임 전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문 전 대표의 주장을 "권력을 잡기 위한 극단적 민심 선동과 반헌법적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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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0 10:52:40
    • 수정2017-02-10 10:59:24
    정치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0일(오늘) 더불어민주당이 조기 탄핵 선고를 주장하며 소속 의원들에게 주말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한 것을 두고 "반의회적 선동정치"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 탄핵 심판은 헌법재판소에 맡기고, 정치는 본연의 임무를 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를 정치적으로 압박해 탄핵 결정 시기와 내용을 간섭하고 이를 권력장악 수단으로 삼는 세력은 국가를 걱정하고 이 나라를 이끌 자격이 없다"며 "정치권과 국민은 차분히 기다리며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11일(내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하기로 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는 "촛불민심에 의존하고 맹종하려는 문 전 대표는 민심이 '이러다 나라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흘러가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국가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국가 지도자가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퇴임 전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문 전 대표의 주장을 "권력을 잡기 위한 극단적 민심 선동과 반헌법적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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