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언제쯤 잊힐까요?” 스타들의 ‘흑역사 명장면’

입력 2017.02.10 (13:24) 수정 2017.02.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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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에도 수십 편의 영화와 드라마들이 공개된다.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하는 명장면도 생긴다. 영화 타이타닉의 선상 키스신, 드라마 모래시계의 "나 떨고 있니?" 등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가슴을 울리는 신과 대사들이 있다.

하지만 다른 의미로 계속해서 대중에 회자하는 장면들이 있다. 스타를 영원히 진땀나게 만드는 그때 그 장면, 임팩트 넘치는 신들을 모아봤다.

드라마 ‘상속자들’ 캡처드라마 ‘상속자들’ 캡처

강하늘 ‘상속자들’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라…"
작가 김은숙이 집필한 '상속자들'에 검찰총장의 후계자이자 학생회장 역으로 출연한 강하늘은 그가 다니던 학교에 김탄(이민호 분)이 전학오자 이같은 대사를 읊어 화제가 됐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왜 부끄러움은 내 몫이냐"는 반응을 쏟아냈고, 이후 강하늘과 관련된 인터넷 게시글마다 '사학루등'이라는 이 대사의 줄임말이 언급되며 그의 흑역사가 됐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캡처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캡처

조인성 ‘발리에서 생긴 일’ 오열 장면
2004년 방영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수정(하지원 분)의 전화를 받고 오열하던 조인성. 일명 주먹울음으로 수많은 짤방(캡처)과 패러디를 남기며 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조인성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드라마 ‘불새’ 캡처드라마 ‘불새’ 캡처

에릭 ‘불새’ "타는 냄새 안 나요?"
아이돌 그룹 신화의 에릭은 조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불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많은 패러디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타는 냄새 안 나요? 내 마음이 불타고 있잖아요."와 "한국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알아요? 방심해서."라는, 오글거리는 대사는 13년이 지난 2017년 1월에도 예능 '주간아이돌'에서 자료화면으로 쓰이며 에릭을 부끄럽게 했다.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캡처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캡처

이연희 ‘파라다이스 목장’ 니냐니뇨 장면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함께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주연을 맡은 이연희는 "니냐니뇨~"라는 의성어를 선보였다. 이는 가수 존박에게 패러디되며 더욱 유명해졌고, 이연희는 2014년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 장면의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캡처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캡처

나문희 ‘거침없이 하이킥’ "호박 고구마"
극 중 며느리 박해미와 설전을 하다가 분노가 폭발해 "호박 고구마!!!"라고 소리치는 장면이다. 2007년 방송된 거침없이 하이킥의 한 에피소드였지만 여전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다. 최근 'SNL코리아 시즌 8에서 권혁수에게도 패러디됐다.

K스타 소연희 kbs.so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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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언제쯤 잊힐까요?” 스타들의 ‘흑역사 명장면’
    • 입력 2017-02-10 13:24:14
    • 수정2017-02-10 14:08:29
    K-STAR
한 해에도 수십 편의 영화와 드라마들이 공개된다.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하는 명장면도 생긴다. 영화 타이타닉의 선상 키스신, 드라마 모래시계의 "나 떨고 있니?" 등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가슴을 울리는 신과 대사들이 있다.

하지만 다른 의미로 계속해서 대중에 회자하는 장면들이 있다. 스타를 영원히 진땀나게 만드는 그때 그 장면, 임팩트 넘치는 신들을 모아봤다.

드라마 ‘상속자들’ 캡처
강하늘 ‘상속자들’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라…"
작가 김은숙이 집필한 '상속자들'에 검찰총장의 후계자이자 학생회장 역으로 출연한 강하늘은 그가 다니던 학교에 김탄(이민호 분)이 전학오자 이같은 대사를 읊어 화제가 됐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왜 부끄러움은 내 몫이냐"는 반응을 쏟아냈고, 이후 강하늘과 관련된 인터넷 게시글마다 '사학루등'이라는 이 대사의 줄임말이 언급되며 그의 흑역사가 됐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캡처
조인성 ‘발리에서 생긴 일’ 오열 장면
2004년 방영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수정(하지원 분)의 전화를 받고 오열하던 조인성. 일명 주먹울음으로 수많은 짤방(캡처)과 패러디를 남기며 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조인성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드라마 ‘불새’ 캡처
에릭 ‘불새’ "타는 냄새 안 나요?"
아이돌 그룹 신화의 에릭은 조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불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많은 패러디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타는 냄새 안 나요? 내 마음이 불타고 있잖아요."와 "한국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알아요? 방심해서."라는, 오글거리는 대사는 13년이 지난 2017년 1월에도 예능 '주간아이돌'에서 자료화면으로 쓰이며 에릭을 부끄럽게 했다.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캡처
이연희 ‘파라다이스 목장’ 니냐니뇨 장면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함께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주연을 맡은 이연희는 "니냐니뇨~"라는 의성어를 선보였다. 이는 가수 존박에게 패러디되며 더욱 유명해졌고, 이연희는 2014년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 장면의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캡처
나문희 ‘거침없이 하이킥’ "호박 고구마"
극 중 며느리 박해미와 설전을 하다가 분노가 폭발해 "호박 고구마!!!"라고 소리치는 장면이다. 2007년 방송된 거침없이 하이킥의 한 에피소드였지만 여전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회자되고 있다. 최근 'SNL코리아 시즌 8에서 권혁수에게도 패러디됐다.

K스타 소연희 kbs.so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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