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헌재, 졸속 심판하면 국민적 저항 받을 것”

입력 2017.02.11 (18:52) 수정 2017.02.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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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일부 대선 주자와 친박계 의원들은 11일(오늘)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열린 '탄핵 기각 태극기 집회'에 참여해 "태극기가 대통령 탄핵을 무효로 만들 것"이라며 주장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이날 청계광장 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죄 없는 사람"이라고 지칭하고 "이런 사람을 탄핵한 국회를 탄핵하고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탄핵할 게 아니라 편파적인 정치 특검을 탄핵해야 한다"며 특검 수사를 비판했다.

친박계 윤상현, 조원진 의원도 서울광장 집회에서 "국회 탄핵 절차가 졸속적이고 잘못됐기 때문에 탄핵은 원천 무효이고 탄핵 심판이 기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조기 결정을 요구하는 야당이 이달 말 종료되는 특검 수사 기한은 연장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면서, "만약 특검이 졸속 조사를 하고 헌재가 졸속 심판을 한다면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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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헌재, 졸속 심판하면 국민적 저항 받을 것”
    • 입력 2017-02-11 18:52:14
    • 수정2017-02-11 19:08:17
    정치
새누리당 일부 대선 주자와 친박계 의원들은 11일(오늘)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열린 '탄핵 기각 태극기 집회'에 참여해 "태극기가 대통령 탄핵을 무효로 만들 것"이라며 주장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이날 청계광장 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죄 없는 사람"이라고 지칭하고 "이런 사람을 탄핵한 국회를 탄핵하고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탄핵할 게 아니라 편파적인 정치 특검을 탄핵해야 한다"며 특검 수사를 비판했다.

친박계 윤상현, 조원진 의원도 서울광장 집회에서 "국회 탄핵 절차가 졸속적이고 잘못됐기 때문에 탄핵은 원천 무효이고 탄핵 심판이 기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조기 결정을 요구하는 야당이 이달 말 종료되는 특검 수사 기한은 연장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면서, "만약 특검이 졸속 조사를 하고 헌재가 졸속 심판을 한다면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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