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새누리당의 헌법기관 압박 주장 허무맹랑”

입력 2017.02.11 (20:23) 수정 2017.02.1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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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야권이) 헌법기관을 압박한다고 하는 것은 석고대죄해야 할 새누리당의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11일(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헌재를 압박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추 대표는 "탄핵심판 제도는 중단된 헌법 질서를 복구하기 위한 헌법상 제도인 만큼, 그 취지에 어긋남이 없이 신속하게 결론이 나야한다"며 "오히려 우리는 국민주권에 따르는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헌재 출석카드를 느닷없이 꺼낸다거나 변호인단이 논리에 안맞는 증인 신문으로 시간을 끈다든가 전원 사퇴 카드를 들고 있다거나 하는 것은 모두 헌법재판의 본질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태극기 집회에 대해선 "물론 정치적 입장과 주장을 달리 할 수는 있겠지만, 국민 78%가 또 종전까지는 국민 95%가 (박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했다고 지적을 한 사안"이라며 "대통령이 아직 이렇다할 국민이 납득할만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그러한 집회를 통해 오히려 논거 없는 주장을 하기 보다는 헌정질서의 빠른 복구를 위해 이 나라를 위한 마음에서 벗어나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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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새누리당의 헌법기관 압박 주장 허무맹랑”
    • 입력 2017-02-11 20:23:48
    • 수정2017-02-11 20:39:30
    정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야권이) 헌법기관을 압박한다고 하는 것은 석고대죄해야 할 새누리당의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11일(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헌재를 압박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추 대표는 "탄핵심판 제도는 중단된 헌법 질서를 복구하기 위한 헌법상 제도인 만큼, 그 취지에 어긋남이 없이 신속하게 결론이 나야한다"며 "오히려 우리는 국민주권에 따르는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헌재 출석카드를 느닷없이 꺼낸다거나 변호인단이 논리에 안맞는 증인 신문으로 시간을 끈다든가 전원 사퇴 카드를 들고 있다거나 하는 것은 모두 헌법재판의 본질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태극기 집회에 대해선 "물론 정치적 입장과 주장을 달리 할 수는 있겠지만, 국민 78%가 또 종전까지는 국민 95%가 (박 대통령이) 헌법을 위반했다고 지적을 한 사안"이라며 "대통령이 아직 이렇다할 국민이 납득할만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황에서 그러한 집회를 통해 오히려 논거 없는 주장을 하기 보다는 헌정질서의 빠른 복구를 위해 이 나라를 위한 마음에서 벗어나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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