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외곽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 강도 피해

입력 2017.02.12 (09:44) 수정 2017.02.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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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9] 파리 잇단 흑인 시위…한국인 관광객 ‘봉변’

프랑스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단체 관광버스 안에서 현지인들에게 강도 피해를 입은 사실이 확인됐다.

현지시각으로 어젯밤(11일) 10시 반쯤 한국인 단체 관광객 40여 명이 파리 에펠탑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려고 버스에 타고 있었다.

버스가 파리 외곽 지역으로 이동했을 때 흑인 청년 3~4명이 버스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와 한국인 관광객들을 협박하고 돈과 여권, 열차표 등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관광객들은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에서 현지 흑인들을 중심으로 경찰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다며, 버스에 올라탄 범인들도 시위대의 일부였거나 그 지역 주민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피해를 입은 관광객들은 가족 단위 단체 관광객으로 사건 이틀 전 파리에 도착했으며 초등학생도 포함돼 있었다. 한 관광객은 "부상자는 없는 것 같다"며 현재 일행들이 영국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파리 빈민가에서 마약 단속을 하던 경찰관들이 흑인 청년을 집단 구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프랑스 곳곳에서는 흑인들을 중심으로 경찰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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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파리 외곽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 강도 피해
    • 입력 2017-02-12 09:44:22
    • 수정2017-02-12 22:18:17
    국제

[연관 기사] ☞ [뉴스9] 파리 잇단 흑인 시위…한국인 관광객 ‘봉변’

프랑스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단체 관광버스 안에서 현지인들에게 강도 피해를 입은 사실이 확인됐다.

현지시각으로 어젯밤(11일) 10시 반쯤 한국인 단체 관광객 40여 명이 파리 에펠탑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려고 버스에 타고 있었다.

버스가 파리 외곽 지역으로 이동했을 때 흑인 청년 3~4명이 버스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와 한국인 관광객들을 협박하고 돈과 여권, 열차표 등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관광객들은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에서 현지 흑인들을 중심으로 경찰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다며, 버스에 올라탄 범인들도 시위대의 일부였거나 그 지역 주민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피해를 입은 관광객들은 가족 단위 단체 관광객으로 사건 이틀 전 파리에 도착했으며 초등학생도 포함돼 있었다. 한 관광객은 "부상자는 없는 것 같다"며 현재 일행들이 영국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파리 빈민가에서 마약 단속을 하던 경찰관들이 흑인 청년을 집단 구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프랑스 곳곳에서는 흑인들을 중심으로 경찰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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