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헌재, 3월 13일 이전 탄핵인용 결정 믿는다”

입력 2017.02.12 (14:32) 수정 2017.02.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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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2일(오늘) "헌법재판소에서 3월 13일 이전에 탄핵인용을 결정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청 융합인재교육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한철 전 헌재소장도 퇴임하며 그 의지를 밝혔다. 그건 본인의 희망 사항이 아니라 내부에서 논의한 결과를 퇴임하며 말씀하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 9일 "저는 일관되게 대통령 탄핵이 최대한 빨리 인용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면서도 "헌법에 따라 탄핵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다른 야당주자들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안 전 대표는 전날 탄핵 조기 인용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선 "광장은 시민의 것"이라며 "정치인은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에 의해 제도 하에서 문제를 풀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답했다.

대북송금특검 논란과 관련해 안희정 충남지사와 박지원 대표가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서는 "대선 국면을 거치며 제대로 된 평가가 내려지고 진실이 밝혀지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답변했다.

호남의 지지율을 회복할 복안을 묻는 질문에 "정당 내 경쟁을 거친 뒤, 본격적인 탄핵이 인용된 뒤 대선이 치러질 것"이라며 "주자 간 경쟁보다 오히려 국민의당이 어떤 일을 할지 비전을 말씀드리고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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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헌재, 3월 13일 이전 탄핵인용 결정 믿는다”
    • 입력 2017-02-12 14:32:04
    • 수정2017-02-12 15:15:29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12일(오늘) "헌법재판소에서 3월 13일 이전에 탄핵인용을 결정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청 융합인재교육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한철 전 헌재소장도 퇴임하며 그 의지를 밝혔다. 그건 본인의 희망 사항이 아니라 내부에서 논의한 결과를 퇴임하며 말씀하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지난 9일 "저는 일관되게 대통령 탄핵이 최대한 빨리 인용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면서도 "헌법에 따라 탄핵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다른 야당주자들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안 전 대표는 전날 탄핵 조기 인용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선 "광장은 시민의 것"이라며 "정치인은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에 의해 제도 하에서 문제를 풀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답했다.

대북송금특검 논란과 관련해 안희정 충남지사와 박지원 대표가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서는 "대선 국면을 거치며 제대로 된 평가가 내려지고 진실이 밝혀지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답변했다.

호남의 지지율을 회복할 복안을 묻는 질문에 "정당 내 경쟁을 거친 뒤, 본격적인 탄핵이 인용된 뒤 대선이 치러질 것"이라며 "주자 간 경쟁보다 오히려 국민의당이 어떤 일을 할지 비전을 말씀드리고 희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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