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다미, 난타전 끝 홈 꺾고 女 페더급 초대 챔피언

입력 2017.02.12 (15:48) 수정 2017.02.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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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열린 UFC 208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저메인 드 란다미(32, 네덜란드)가 난타전 끝에 홀리 홈(35, 미국)을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란다미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즈 센터에서 5라운드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유효타 수에서 76대 45로 압도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48-47, 48-47, 48-47)을 이끌어냈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인 란다미는 홈이 들어올 때 피한 다음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전략으로 많은 점수를 땄다. 홈은 이렇다할 유효타를 기록하지 못한 반면 란다미는 깔끔한 콤비네이션을 여러 번 적중시켰다.



원래 여성 페더급은 크리스 사이보그를 위해 만들어진 체급인데, 사이보그가 약물논란에 다시 빠지면서 란다미와 홈이 타이틀 전을 치르게 됐다.

홀리 홈은 이번 타이틀 전 패배로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종합격투기 전적 10승 3패를 기록했다. ‘암바 여제’ 론다 로우지(30·미국)에게 UFC 첫 패배를 안기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홀리 홈은 이후 미샤 테이트(30·미국)에게 챔피언 벨트를 빼앗겼고, 떠오르는 강자 발렌티나 셰브첸코(29·키르키스탄)에게도 지며 한계를 노출했다.



이날 열린 UFC 라이트급 경기에서는 더스틴 포이리에가 짐 밀러를 상대로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라이트 헤비급 경기에선 자카레 호나우두 소우자가 팀 보에치에게 1 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따냈다. 미들급에서는 앤더슨 실바가 데렉 브런슨을 상대로 4년 4개월만에 소중한 승리를 따냈다.

(사진 출처: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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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다미, 난타전 끝 홈 꺾고 女 페더급 초대 챔피언
    • 입력 2017-02-12 15:48:12
    • 수정2017-02-12 16:35:21
    종합
12일 오후 열린 UFC 208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저메인 드 란다미(32, 네덜란드)가 난타전 끝에 홀리 홈(35, 미국)을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란다미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즈 센터에서 5라운드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유효타 수에서 76대 45로 압도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48-47, 48-47, 48-47)을 이끌어냈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인 란다미는 홈이 들어올 때 피한 다음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전략으로 많은 점수를 땄다. 홈은 이렇다할 유효타를 기록하지 못한 반면 란다미는 깔끔한 콤비네이션을 여러 번 적중시켰다.



원래 여성 페더급은 크리스 사이보그를 위해 만들어진 체급인데, 사이보그가 약물논란에 다시 빠지면서 란다미와 홈이 타이틀 전을 치르게 됐다.

홀리 홈은 이번 타이틀 전 패배로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종합격투기 전적 10승 3패를 기록했다. ‘암바 여제’ 론다 로우지(30·미국)에게 UFC 첫 패배를 안기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홀리 홈은 이후 미샤 테이트(30·미국)에게 챔피언 벨트를 빼앗겼고, 떠오르는 강자 발렌티나 셰브첸코(29·키르키스탄)에게도 지며 한계를 노출했다.



이날 열린 UFC 라이트급 경기에서는 더스틴 포이리에가 짐 밀러를 상대로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라이트 헤비급 경기에선 자카레 호나우두 소우자가 팀 보에치에게 1 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따냈다. 미들급에서는 앤더슨 실바가 데렉 브런슨을 상대로 4년 4개월만에 소중한 승리를 따냈다.

(사진 출처: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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