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인도 상륙…한류 열기 후끈!

입력 2017.02.12 (21:29) 수정 2017.02.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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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30여 개 나라에 수출돼 '한류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인도에서도 방영되기 시작했습니다.

방영 첫 주인데 이미 팬층이 형성됐고, 언론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김종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으로 세계적인 흥행몰이를 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도에서도 지난주부터 전국 채널을 통해 방송 중인데, 초반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프라스투티(드라마 팬) : "여자 주인공은 의사인데 사람을 살리기위해 힘든 선택을 하고 남자주인공은 국가를 지키기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설정이 매력적입니다."

한국의 분단상황과 군대가 주요 무대라는 점이 인도인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인도 언론도 주연 배우인 송중기의 실제 군 복무 사실까지 자세히 다룰 정도입니다.

<인터뷰> 리쉬 쿠마르 샤르마(드라마 팬) : "(드라마가) 한국의 분단과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하는데다 젊은이들의 생각과 느낌을 함께 담고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방송 시간은 밤 8시, 인도에서 한국 드라마가 주요 시청시간대에 편성된 것은 처음입니다.

<인터뷰> 샤시프라바 티와리(문화평론가) : "주요시간대에 최신 드라마가 선보이면서 주시청층인 젊은이들이 쉽게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위성 TV를 통해 K팝을 접한 인도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K팝 인기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류 불모지로 알려졌던 13억 인구의 인도에서도 한류의 열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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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의 후예’ 인도 상륙…한류 열기 후끈!
    • 입력 2017-02-12 21:35:29
    • 수정2017-02-12 22: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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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30여 개 나라에 수출돼 '한류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인도에서도 방영되기 시작했습니다.

방영 첫 주인데 이미 팬층이 형성됐고, 언론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김종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으로 세계적인 흥행몰이를 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도에서도 지난주부터 전국 채널을 통해 방송 중인데, 초반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프라스투티(드라마 팬) : "여자 주인공은 의사인데 사람을 살리기위해 힘든 선택을 하고 남자주인공은 국가를 지키기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설정이 매력적입니다."

한국의 분단상황과 군대가 주요 무대라는 점이 인도인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인도 언론도 주연 배우인 송중기의 실제 군 복무 사실까지 자세히 다룰 정도입니다.

<인터뷰> 리쉬 쿠마르 샤르마(드라마 팬) : "(드라마가) 한국의 분단과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하는데다 젊은이들의 생각과 느낌을 함께 담고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방송 시간은 밤 8시, 인도에서 한국 드라마가 주요 시청시간대에 편성된 것은 처음입니다.

<인터뷰> 샤시프라바 티와리(문화평론가) : "주요시간대에 최신 드라마가 선보이면서 주시청층인 젊은이들이 쉽게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위성 TV를 통해 K팝을 접한 인도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K팝 인기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류 불모지로 알려졌던 13억 인구의 인도에서도 한류의 열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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