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美상무장관 내정자, 11개 국외기업 지분 계속 보유하기로”

입력 2017.02.14 (05:47) 수정 2017.02.1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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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 내정자가 월가(街) 의 '기업사냥꾼'으로 활동하면서 11개 국외 기업에 보유해온 수백만 달러의 지분을 앞으로 장관직에 있으면서도 그대로 갖고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 내정자는 그동안 의회 청문회를 통과해 상무장관이 되면 이 지분의 80% 이상을 팔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지분의 가치는 상무장관으로서 그가 수행할 미국의 통상정책의 영향을 받아 오를 수도, 반대로 떨어질 수도 있어서 공직을 이용한 사익추구, 이른바 이해충돌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로스 내정자가 생각을 바꿔 11개 국외 기업의 지분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주로 케이맨 군도에 등록된 회사들로, 해운과 부동산 파이낸싱에 투자하는 곳이다. 월가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사모펀드 'WL 로스 & 컴퍼니'를 운영하는 로스 내정자는 그동안 해운과 부동산 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는데, 그 결과물이 이 11개 기업이다.

그의 보유 지분은 870만 달러(100억1천만 원)에서 4천150만 달러(477억4천500만 원) 사이의 규모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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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 美상무장관 내정자, 11개 국외기업 지분 계속 보유하기로”
    • 입력 2017-02-14 05:47:46
    • 수정2017-02-14 06:21:51
    국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 내정자가 월가(街) 의 '기업사냥꾼'으로 활동하면서 11개 국외 기업에 보유해온 수백만 달러의 지분을 앞으로 장관직에 있으면서도 그대로 갖고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 내정자는 그동안 의회 청문회를 통과해 상무장관이 되면 이 지분의 80% 이상을 팔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지분의 가치는 상무장관으로서 그가 수행할 미국의 통상정책의 영향을 받아 오를 수도, 반대로 떨어질 수도 있어서 공직을 이용한 사익추구, 이른바 이해충돌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로스 내정자가 생각을 바꿔 11개 국외 기업의 지분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주로 케이맨 군도에 등록된 회사들로, 해운과 부동산 파이낸싱에 투자하는 곳이다. 월가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사모펀드 'WL 로스 & 컴퍼니'를 운영하는 로스 내정자는 그동안 해운과 부동산 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는데, 그 결과물이 이 11개 기업이다.

그의 보유 지분은 870만 달러(100억1천만 원)에서 4천150만 달러(477억4천500만 원) 사이의 규모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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