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장’ 현수교 건설 앞둔 터키 해안 700여회 지진

입력 2017.02.14 (07:10) 수정 2017.02.1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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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설업체가 다음달부터 '세계 최장' 현수교를 건설할 터키 다르다넬스해협 일대 지질활동이 심상치 않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달 6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차나칼레주(州)에서 관측된 크고 작은 지진이 최소 749건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달 6일 오전 6시51분쯤 아이와즈크를 강타한 규모 5.3 지진 이후 여진이 연쇄 발생했고 그날 오후 2시께 비슷한 세기 지진이 또 이 지역을 흔들었다. 12일에도 규모 5.3 지진과 이보다 약한 여진이 무더기로 관측됐다.

일주일간 밀려든 지진에 주택과 건물 다수가 부서졌고, 이재민들은 텐트촌 생활을 하고 있다. 터키 환경부는 차나칼레와 말라티아 지역은 추가 지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차나칼레에 앞으로 15∼20일 안에 또 한차례 무더기 지진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진이 발생한 차나칼레는 최근 한국 SK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수주한 '세계 최장' 현수교를 건설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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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최장’ 현수교 건설 앞둔 터키 해안 700여회 지진
    • 입력 2017-02-14 07:10:26
    • 수정2017-02-14 07:23:50
    국제
한국 건설업체가 다음달부터 '세계 최장' 현수교를 건설할 터키 다르다넬스해협 일대 지질활동이 심상치 않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달 6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차나칼레주(州)에서 관측된 크고 작은 지진이 최소 749건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달 6일 오전 6시51분쯤 아이와즈크를 강타한 규모 5.3 지진 이후 여진이 연쇄 발생했고 그날 오후 2시께 비슷한 세기 지진이 또 이 지역을 흔들었다. 12일에도 규모 5.3 지진과 이보다 약한 여진이 무더기로 관측됐다.

일주일간 밀려든 지진에 주택과 건물 다수가 부서졌고, 이재민들은 텐트촌 생활을 하고 있다. 터키 환경부는 차나칼레와 말라티아 지역은 추가 지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차나칼레에 앞으로 15∼20일 안에 또 한차례 무더기 지진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진이 발생한 차나칼레는 최근 한국 SK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수주한 '세계 최장' 현수교를 건설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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