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극성 2형 발사 성공’ 발표한 날 한미훈련 맹비난
입력 2017.02.14 (07:21)
수정 2017.02.1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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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 발사 성공을 발표한 뒤, 다음 달 열릴 예정인 한미연합훈련을 맹비난했다.
북한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어제(13일) 성명에서 오는 3월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인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을 거론하며 "심사숙고하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문제로 되는 것은 미제침략군의 모든 핵 타격수단들을 포함한 방대한 침략 무력이 동원되는 올해 합동군사연습이 북침 핵전쟁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사소한 우발적인 충돌사건도 예측할 수 없는 사태로 번져질 수 있는 것이 오늘의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괴뢰패당이 미국을 끌어들여 북침 핵전쟁 소동을 계획하고 강행하는 정도에 따라 그에 맞는 적절한 강경 대응을 보란 듯이 따라 세우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앞서 조선중앙통신도 오늘 논평을 내고 "우리의 핵 불벼락을 피할 수 있는 최상의 방도는 우리의 존엄과 안전을 건드리지 않고 자중, 자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이 같은 반응에는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성공'을 과시하는 동시에 한미훈련을 앞두고 한미 양국과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어제(13일) 성명에서 오는 3월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인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을 거론하며 "심사숙고하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문제로 되는 것은 미제침략군의 모든 핵 타격수단들을 포함한 방대한 침략 무력이 동원되는 올해 합동군사연습이 북침 핵전쟁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사소한 우발적인 충돌사건도 예측할 수 없는 사태로 번져질 수 있는 것이 오늘의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괴뢰패당이 미국을 끌어들여 북침 핵전쟁 소동을 계획하고 강행하는 정도에 따라 그에 맞는 적절한 강경 대응을 보란 듯이 따라 세우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앞서 조선중앙통신도 오늘 논평을 내고 "우리의 핵 불벼락을 피할 수 있는 최상의 방도는 우리의 존엄과 안전을 건드리지 않고 자중, 자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이 같은 반응에는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성공'을 과시하는 동시에 한미훈련을 앞두고 한미 양국과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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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북극성 2형 발사 성공’ 발표한 날 한미훈련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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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14 07:21:41
- 수정2017-02-14 07:48:17

북한이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 발사 성공을 발표한 뒤, 다음 달 열릴 예정인 한미연합훈련을 맹비난했다.
북한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어제(13일) 성명에서 오는 3월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인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을 거론하며 "심사숙고하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문제로 되는 것은 미제침략군의 모든 핵 타격수단들을 포함한 방대한 침략 무력이 동원되는 올해 합동군사연습이 북침 핵전쟁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사소한 우발적인 충돌사건도 예측할 수 없는 사태로 번져질 수 있는 것이 오늘의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괴뢰패당이 미국을 끌어들여 북침 핵전쟁 소동을 계획하고 강행하는 정도에 따라 그에 맞는 적절한 강경 대응을 보란 듯이 따라 세우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앞서 조선중앙통신도 오늘 논평을 내고 "우리의 핵 불벼락을 피할 수 있는 최상의 방도는 우리의 존엄과 안전을 건드리지 않고 자중, 자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이 같은 반응에는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성공'을 과시하는 동시에 한미훈련을 앞두고 한미 양국과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어제(13일) 성명에서 오는 3월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인 키리졸브와 독수리 훈련을 거론하며 "심사숙고하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문제로 되는 것은 미제침략군의 모든 핵 타격수단들을 포함한 방대한 침략 무력이 동원되는 올해 합동군사연습이 북침 핵전쟁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어떤 사소한 우발적인 충돌사건도 예측할 수 없는 사태로 번져질 수 있는 것이 오늘의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괴뢰패당이 미국을 끌어들여 북침 핵전쟁 소동을 계획하고 강행하는 정도에 따라 그에 맞는 적절한 강경 대응을 보란 듯이 따라 세우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앞서 조선중앙통신도 오늘 논평을 내고 "우리의 핵 불벼락을 피할 수 있는 최상의 방도는 우리의 존엄과 안전을 건드리지 않고 자중, 자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이 같은 반응에는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성공'을 과시하는 동시에 한미훈련을 앞두고 한미 양국과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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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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