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경찰 “김정남 맞다…범인 추적 중”

입력 2017.02.15 (06:01) 수정 2017.02.1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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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사망한 북한 남성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맞다고 현지 경찰이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김정남을 살해한 인물들을 쫓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경찰은 그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사망한 북한 남성의 신원이 김정남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 추정했고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기전 이미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말레이시아 경찰 : "(숨진 사람이 김정남 맞습니까?) 네...네...국적은 남한인지 북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카오로 가려던 김정남은 공항 쇼핑구역에서 쓰러졌는데 출입국대를 통과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살해범을 쫓고 있다면서도 범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녹취> 말레이시아 경찰 : "사건관련 내용이나 범인에 대한 것은 조사가 진행중이고 민감한 사안이어서 미안하지만 제가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김정남의 시신은 푸트라자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부검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사망자의 신원과 구체적인 사인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에선 김정남이 독침이 아니라 미확인 물질을 얼굴에 투척 받아 숨졌다는 공항 관계자의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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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 경찰 “김정남 맞다…범인 추적 중”
    • 입력 2017-02-15 06:01:59
    • 수정2017-02-15 06: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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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사망한 북한 남성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맞다고 현지 경찰이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김정남을 살해한 인물들을 쫓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말레이시아 경찰은 그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사망한 북한 남성의 신원이 김정남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 추정했고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기전 이미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말레이시아 경찰 : "(숨진 사람이 김정남 맞습니까?) 네...네...국적은 남한인지 북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카오로 가려던 김정남은 공항 쇼핑구역에서 쓰러졌는데 출입국대를 통과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살해범을 쫓고 있다면서도 범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녹취> 말레이시아 경찰 : "사건관련 내용이나 범인에 대한 것은 조사가 진행중이고 민감한 사안이어서 미안하지만 제가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김정남의 시신은 푸트라자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부검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사망자의 신원과 구체적인 사인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에선 김정남이 독침이 아니라 미확인 물질을 얼굴에 투척 받아 숨졌다는 공항 관계자의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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