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구속된 ‘이대비리 5인방’…“절대 아니”라던 그들의 역사

입력 2017.02.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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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입학 및 학사 특혜를 제공한 ‘이대 입학·학사 비리’의 윗선으로 지목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오늘(15일) 새벽 구속됐습니다.

특검은 지난달에도 최 전 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 이후 특검은 최 전 총장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추가 증거와 진술 확보에 주력해왔습니다.

법원은 "추가로 수집된 증거 등을 종합할 때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소설 ‘영원한 제국’의 저자로 유명한 류철균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를 시작으로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 학장과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 남궁곤 전 입학처장(교수)이 구속된 데 이어 최 전 총장까지 구속되면서 이화여대는 비리에 연루된 교수 5명이 모두 구속되는 수모를 당하게 됐습니다.

국회 청문회와 특검 조사,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조차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그들은 결국 구속된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됐는데요.

강력하게 혐의를 부인했던 그들의 과거 발언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결코’, ‘절대’, ‘전혀’ 등 강한 부정의 뜻을 가진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한 점인데요.

재판 결과 혐의가 모두 사실로 드러나면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는 말을 인정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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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구속된 ‘이대비리 5인방’…“절대 아니”라던 그들의 역사
    • 입력 2017-02-15 15:56:12
    사회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입학 및 학사 특혜를 제공한 ‘이대 입학·학사 비리’의 윗선으로 지목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오늘(15일) 새벽 구속됐습니다.

특검은 지난달에도 최 전 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 이후 특검은 최 전 총장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추가 증거와 진술 확보에 주력해왔습니다.

법원은 "추가로 수집된 증거 등을 종합할 때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소설 ‘영원한 제국’의 저자로 유명한 류철균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를 시작으로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 학장과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 남궁곤 전 입학처장(교수)이 구속된 데 이어 최 전 총장까지 구속되면서 이화여대는 비리에 연루된 교수 5명이 모두 구속되는 수모를 당하게 됐습니다.

국회 청문회와 특검 조사,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조차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그들은 결국 구속된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됐는데요.

강력하게 혐의를 부인했던 그들의 과거 발언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결코’, ‘절대’, ‘전혀’ 등 강한 부정의 뜻을 가진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한 점인데요.

재판 결과 혐의가 모두 사실로 드러나면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는 말을 인정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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