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남의 얼굴 평가하시는 분들!” 스타들의 한마디

입력 2017.02.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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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얼굴로 충분히 행복합니다."

그룹 나인뮤지스 경리가 자신의 외모를 지적한 댓글에 한마디 던졌다.


14일 경리는 자신의 SNS에 "같은 날 다른 사진인데 한쪽은 혹평을 받는다"며 "전 이 얼굴로 충분히 행복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시했다.

경리는 평소 다른 방송에서 외모 지적으로 인한 악플이 가장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대중에 노출되는 일이 잦은 연예인들에게 '외모 지적'은 큰 상처와 고민으로 다가올 수 있다.

배우 김고은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민낯 셀카를 올렸다가 심한 악플에 시달려 삭제하기도 했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의 김고은 사진에 일부 네티즌들은 "애 낳은 우리 이모 같다", "두꺼비 신부", "여자 류준열 같다." 등의 악플을 남겼다.

여자가, 배우가 예쁘고 잘생겨야 하는 건 누구의 기준일까? 외모 지적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힌 스타들의 생각을 들어보자.

임수정 "보통의 저는 이 정도가 최선"


작년 3월 배우 임수정 역시 SNS에 화장기가 없는 얼굴을 공개했다가 외모 지적을 받았다. 이틀 후, 임수정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임수정은 자신의 다른 민낯 사진을 게시하며, "일상에서 화장을 즐기는 편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수정은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일 때는 대단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다, 그래서 그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보통의 저는 이 정도가 최선"이라고 말했다.

임수정은 이어 "감히 말씀 드리자면 제 생의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의 나', 30대의 여성으로서의 저의 삶을, 그리고 저의 모습을 사랑하고 있다"고 밝혀 많은 네티즌의 응원을 받았다.

하연수 "꼭 예뻐야 배우 할 수 있는 거 아냐"


배우 하연수 역시 외모 평가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전한 바 있다.

하연수는 작년 3월 자신의 SNS에 "꼭 예뻐야 배우 할 수 있는 거 아니다"라며 자신의 얼굴이 전형적인 미인상이 아닌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연수는 "더 사랑스럽고 개성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악플에 겸허히 대처해 개념 연예인으로 등극했다.

하상욱 "무명이니까 좀 닥쳐"


JTBC '마녀사냥'으로 유명해진 칼럼니스트 곽정은은 지난 2014년 자신의 블로그에 성형수술, 외모 비하 등의 악플로 인해 아픈 심경을 전했다. 그는 "예쁘게 태어나지 못한 얼굴을 위해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결심한 의학적 치료의 전부"라고 전했다.

이에 SNS 시인 하상욱은 곽정은의 글을 동조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하상욱은 "'넌 유명하니까 욕 견뎌'가 말이 된다면, '넌 무명이니까 좀 닥쳐'라는 것도 말이 되죠."라는 게시글을 SNS에 올렸고, 해당 글은 많은 이들에게 공유되며 공감을 샀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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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5 16: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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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얼굴로 충분히 행복합니다."

그룹 나인뮤지스 경리가 자신의 외모를 지적한 댓글에 한마디 던졌다.


14일 경리는 자신의 SNS에 "같은 날 다른 사진인데 한쪽은 혹평을 받는다"며 "전 이 얼굴로 충분히 행복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시했다.

경리는 평소 다른 방송에서 외모 지적으로 인한 악플이 가장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대중에 노출되는 일이 잦은 연예인들에게 '외모 지적'은 큰 상처와 고민으로 다가올 수 있다.

배우 김고은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민낯 셀카를 올렸다가 심한 악플에 시달려 삭제하기도 했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의 김고은 사진에 일부 네티즌들은 "애 낳은 우리 이모 같다", "두꺼비 신부", "여자 류준열 같다." 등의 악플을 남겼다.

여자가, 배우가 예쁘고 잘생겨야 하는 건 누구의 기준일까? 외모 지적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힌 스타들의 생각을 들어보자.

임수정 "보통의 저는 이 정도가 최선"


작년 3월 배우 임수정 역시 SNS에 화장기가 없는 얼굴을 공개했다가 외모 지적을 받았다. 이틀 후, 임수정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임수정은 자신의 다른 민낯 사진을 게시하며, "일상에서 화장을 즐기는 편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수정은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일 때는 대단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다, 그래서 그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보통의 저는 이 정도가 최선"이라고 말했다.

임수정은 이어 "감히 말씀 드리자면 제 생의 그 어느 때보다도 '지금의 나', 30대의 여성으로서의 저의 삶을, 그리고 저의 모습을 사랑하고 있다"고 밝혀 많은 네티즌의 응원을 받았다.

하연수 "꼭 예뻐야 배우 할 수 있는 거 아냐"


배우 하연수 역시 외모 평가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전한 바 있다.

하연수는 작년 3월 자신의 SNS에 "꼭 예뻐야 배우 할 수 있는 거 아니다"라며 자신의 얼굴이 전형적인 미인상이 아닌 것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연수는 "더 사랑스럽고 개성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악플에 겸허히 대처해 개념 연예인으로 등극했다.

하상욱 "무명이니까 좀 닥쳐"


JTBC '마녀사냥'으로 유명해진 칼럼니스트 곽정은은 지난 2014년 자신의 블로그에 성형수술, 외모 비하 등의 악플로 인해 아픈 심경을 전했다. 그는 "예쁘게 태어나지 못한 얼굴을 위해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결심한 의학적 치료의 전부"라고 전했다.

이에 SNS 시인 하상욱은 곽정은의 글을 동조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하상욱은 "'넌 유명하니까 욕 견뎌'가 말이 된다면, '넌 무명이니까 좀 닥쳐'라는 것도 말이 되죠."라는 게시글을 SNS에 올렸고, 해당 글은 많은 이들에게 공유되며 공감을 샀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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