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모집 첫날…“2백만 명 지원 거뜬할 듯”

입력 2017.02.15 (20:24) 수정 2017.02.1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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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모집 첫날부터 신청자가 몰려 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전화가 먹통 사태를 빚었다.

민주당은 15일(오늘) 오전 10시부터 경선 1차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선거인단 모집 홈페이지에 공시된 신청자 수는 21만5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등록된 권리당원과 대의원 19만5천여 명을 포함한 수치다.

민주당 안규백 사무총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올라있을 만큼 일반 국민의 관심이 높아서 최종 2백만 명 신청도 거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선거인단 참여 열기는 뜨거웠지만 시스템은 다소 불안했다. 첫날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인터넷 접수를 하는 민주당 홈페이지는 오전 한때 접속이 중단되기도 했다. 콜센터 전화 신청도 폭주하며 연결이 원활하지 않았다.

안 사무총장은 "모집 시작과 함께 한꺼번에 10만 명이 신청을 시도하면서 서버가 다운됐다"며 "내일부터는 상담원 숫자를 추가로 투입해서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경선은 완전국민경선제로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선거인단 신청을 할 수 있다. 서류접수의 경우 신분증을 갖고 중앙당 및 전국 17개 시·도당을 방문하면 선거인단으로 참여할 수 있다. 콜센터(1811-1000)로 연락해 본인인증을 하거나,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 인증을 하면 된다.

1차 선거인단 모집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3일 전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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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모집 첫날…“2백만 명 지원 거뜬할 듯”
    • 입력 2017-02-15 20:24:21
    • 수정2017-02-15 21:23:30
    정치
더불어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모집 첫날부터 신청자가 몰려 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전화가 먹통 사태를 빚었다.

민주당은 15일(오늘) 오전 10시부터 경선 1차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선거인단 모집 홈페이지에 공시된 신청자 수는 21만5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등록된 권리당원과 대의원 19만5천여 명을 포함한 수치다.

민주당 안규백 사무총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실시간 검색어에 계속 올라있을 만큼 일반 국민의 관심이 높아서 최종 2백만 명 신청도 거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선거인단 참여 열기는 뜨거웠지만 시스템은 다소 불안했다. 첫날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인터넷 접수를 하는 민주당 홈페이지는 오전 한때 접속이 중단되기도 했다. 콜센터 전화 신청도 폭주하며 연결이 원활하지 않았다.

안 사무총장은 "모집 시작과 함께 한꺼번에 10만 명이 신청을 시도하면서 서버가 다운됐다"며 "내일부터는 상담원 숫자를 추가로 투입해서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경선은 완전국민경선제로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선거인단 신청을 할 수 있다. 서류접수의 경우 신분증을 갖고 중앙당 및 전국 17개 시·도당을 방문하면 선거인단으로 참여할 수 있다. 콜센터(1811-1000)로 연락해 본인인증을 하거나,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 인증을 하면 된다.

1차 선거인단 모집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3일 전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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