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살해 용의자 1명 체포…5명 추적 중

입력 2017.02.15 (21:01) 수정 2017.02.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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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 살해 용의자 한 명이 현지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으로,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5명도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남 피살 현장 근처의 공항 폐쇄회로 TV에 포착된 용의자 중 한 명의 모습입니다.

티셔츠와 치마를 입고. 단발 머리에 립스틱을 짙게 발랐습니다.

일반 여행객과 다름 없는 차림입니다.

김정남을 독살한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하기 직전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스타TV : "김정남은 북한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2명의 여성들에게 독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오늘(15일), 이 여성 용의자를 쿠알라룸프르 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여성은 29살의 도안 티 흐엉, 북한 국적이 아닌 베트남인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지 언론 '더 스타'는 체포된 용의자는 김정남 독살 이후 호텔에서 은신했다가 베트남으로 출국하기 직전 공항에서 덜미를 잡혔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체포한 여성 이외에 또다른 여성 공범이 있으며, 남성 4명 등 모두 6명이 김정남 피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1970년 생 평양 출신의 김철이라는 가명을 쓴 숨진 남성은 김정남이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여성 용의자를 태운 택시 운전사를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나머지 용의자 5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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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남 살해 용의자 1명 체포…5명 추적 중
    • 입력 2017-02-15 21:02:09
    • 수정2017-02-15 2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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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 살해 용의자 한 명이 현지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으로,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5명도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남 피살 현장 근처의 공항 폐쇄회로 TV에 포착된 용의자 중 한 명의 모습입니다.

티셔츠와 치마를 입고. 단발 머리에 립스틱을 짙게 발랐습니다.

일반 여행객과 다름 없는 차림입니다.

김정남을 독살한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하기 직전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스타TV : "김정남은 북한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2명의 여성들에게 독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오늘(15일), 이 여성 용의자를 쿠알라룸프르 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여성은 29살의 도안 티 흐엉, 북한 국적이 아닌 베트남인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지 언론 '더 스타'는 체포된 용의자는 김정남 독살 이후 호텔에서 은신했다가 베트남으로 출국하기 직전 공항에서 덜미를 잡혔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체포한 여성 이외에 또다른 여성 공범이 있으며, 남성 4명 등 모두 6명이 김정남 피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1970년 생 평양 출신의 김철이라는 가명을 쓴 숨진 남성은 김정남이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여성 용의자를 태운 택시 운전사를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나머지 용의자 5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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