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 “탄핵 기각되면 120석 가능”

입력 2017.02.15 (22:32) 수정 2017.02.1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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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5일(오늘) 경기도 양평 코바코 연수원에서 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당에서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긴 국회의원 32명을 대신해 임명된 당협위원장이 대거 참석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당이 이제는 안정을 되찾았다. 이제는 아마 등을 떠밀어도 나가려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이 기각되면 바른정당 사람들이 국회의원을 그만두기로 했다"며 "그때 여러분이 국회에 들어오면 100석을 훨씬 넘겨 120석쯤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당 지지율이 10∼12%까지 떨어졌다가 지금은 16%를 돌파해서 올라가고 있다"며 "여러분이 흩어지지 않고 이 당을 지켜주신 것이 지금의 자유한국당을 가져온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조기 대선에 대비해 16일(내일) 대선준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당을 대선 모드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는 한편으로, 대선 후보의 조건도 제시했다.

인명진 위원장은 4년 중임 국민직선 대통령제와 오스트리아식 이원정부제를 결합한 권력구조를 당론으로 채택하겠다며, "우리 당의 후보로 나온다면 이를 염두에 두고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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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 “탄핵 기각되면 120석 가능”
    • 입력 2017-02-15 22:32:54
    • 수정2017-02-15 22:52:53
    정치
자유한국당은 15일(오늘) 경기도 양평 코바코 연수원에서 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당에서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긴 국회의원 32명을 대신해 임명된 당협위원장이 대거 참석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당이 이제는 안정을 되찾았다. 이제는 아마 등을 떠밀어도 나가려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이 기각되면 바른정당 사람들이 국회의원을 그만두기로 했다"며 "그때 여러분이 국회에 들어오면 100석을 훨씬 넘겨 120석쯤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당 지지율이 10∼12%까지 떨어졌다가 지금은 16%를 돌파해서 올라가고 있다"며 "여러분이 흩어지지 않고 이 당을 지켜주신 것이 지금의 자유한국당을 가져온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조기 대선에 대비해 16일(내일) 대선준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당을 대선 모드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는 한편으로, 대선 후보의 조건도 제시했다.

인명진 위원장은 4년 중임 국민직선 대통령제와 오스트리아식 이원정부제를 결합한 권력구조를 당론으로 채택하겠다며, "우리 당의 후보로 나온다면 이를 염두에 두고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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