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공항 이전 예비 후보지로 화성시·군위·의성군 선정

입력 2017.02.16 (17:55) 수정 2017.02.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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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경기도 수원 군 공항 이전 예비 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 대구 통합공항 이전 예비 후보지로 경북 군위군 우보면 일대와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일대를 선정했다.

국방부는 16일(오늘) 국무조정실장 주관으로 관계부처 차관급이 참여한 '공항이전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어 대구 민·군 통합공항과 수원 군 공항 예비 후보지를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 통합공항 이전 예비 후보지에 대해 국방부는 "그간 조사용역을 통해 예비 후보지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8곳에 대해 군 작전성을 검토해 5곳으로 후보지를 압축했고, 이후 관련 지방자치단체(고령·군위·달성·성주·의성군)와 협의를 거쳐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원 군 공항 예비 후보지에 대해선 "지난해 10월부터 사전 연구용역 등을 통해 선정한 9개 후보지를 관할하는 6개(화성·안산·평택·여주·이천·양평) 지자체를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지자체의 반대 등으로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특별법에 따라 예비 후보 지자체들과 협의가 안될 경우, 국방부가 적합 지역 한 곳을 선정해 관할 지자체장에게 주민 투표를 요청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적합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대구와 수원 공항 예비 후보지 선정 결과를 이날 중 해당 지자체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라며 "특별법 절차에 따라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군 공항 이전사업을 공정·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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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공항 이전 예비 후보지로 화성시·군위·의성군 선정
    • 입력 2017-02-16 17:55:46
    • 수정2017-02-16 17:58:28
    정치
국방부는 경기도 수원 군 공항 이전 예비 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 대구 통합공항 이전 예비 후보지로 경북 군위군 우보면 일대와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일대를 선정했다.

국방부는 16일(오늘) 국무조정실장 주관으로 관계부처 차관급이 참여한 '공항이전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어 대구 민·군 통합공항과 수원 군 공항 예비 후보지를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 통합공항 이전 예비 후보지에 대해 국방부는 "그간 조사용역을 통해 예비 후보지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8곳에 대해 군 작전성을 검토해 5곳으로 후보지를 압축했고, 이후 관련 지방자치단체(고령·군위·달성·성주·의성군)와 협의를 거쳐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원 군 공항 예비 후보지에 대해선 "지난해 10월부터 사전 연구용역 등을 통해 선정한 9개 후보지를 관할하는 6개(화성·안산·평택·여주·이천·양평) 지자체를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지자체의 반대 등으로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특별법에 따라 예비 후보 지자체들과 협의가 안될 경우, 국방부가 적합 지역 한 곳을 선정해 관할 지자체장에게 주민 투표를 요청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적합지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대구와 수원 공항 예비 후보지 선정 결과를 이날 중 해당 지자체에 공식 통보할 예정"이라며 "특별법 절차에 따라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군 공항 이전사업을 공정·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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