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치안·군인 9천명 배치…총격 사망자 발생

입력 2017.02.17 (01:49) 수정 2017.02.1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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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 치안 유지를 위해 군 병력이 대규모로 배치된 가운데 군인의 총에 맞아 절도범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리우 시에서는 지난 14일부터 군 병력 9천 명이 배치돼 치안 유지 활동을 하고 있다.

군 병력은 공무원과 경찰관들이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자, 치안 공백을 메우기 위해 동원됐다.

군 병력 배치 하루 만인 전날 시내 중심가에서 군인들과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던 절도범사이 총격전이 일어났고, 절도범이 총에 맞아 숨졌다.

군인들과 절도범 간에 총격전이 벌어지는 동안 현장 근처를 지나던 주민과 시내버스·택시 승객들은 극도의 공포를 느꼈다고 브라질 언론은 전했다.

리우 시에서는 당국의 긴축 조치에 반발한 주 정부 공무원들이 파업과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관들도 임금 체불과 근무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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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7 01:49:57
    • 수정2017-02-17 03:13:47
    국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 치안 유지를 위해 군 병력이 대규모로 배치된 가운데 군인의 총에 맞아 절도범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리우 시에서는 지난 14일부터 군 병력 9천 명이 배치돼 치안 유지 활동을 하고 있다.

군 병력은 공무원과 경찰관들이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자, 치안 공백을 메우기 위해 동원됐다.

군 병력 배치 하루 만인 전날 시내 중심가에서 군인들과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던 절도범사이 총격전이 일어났고, 절도범이 총에 맞아 숨졌다.

군인들과 절도범 간에 총격전이 벌어지는 동안 현장 근처를 지나던 주민과 시내버스·택시 승객들은 극도의 공포를 느꼈다고 브라질 언론은 전했다.

리우 시에서는 당국의 긴축 조치에 반발한 주 정부 공무원들이 파업과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관들도 임금 체불과 근무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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