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최고지도자 “이·팔 평화는 끝났다”
입력 2017.02.17 (03:40)
수정 2017.02.17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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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하산 나스랄라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상 회담이 끝난 하루 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협상이 사실상 끝났다고 밝혔다.
나스랄라 지도자는 이날 연설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 두 정상이 발표한 성명은 "평화를 위한 '2국가'의 근거는 끝이 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하고 나서 이-팔 공존 기본 구상인 '2국가 해법'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다음 날 나온 것이다.
나스랄라 지도자는 트럼프 정부의 이-팔 관련 정책을 두고는 "혼란스럽다"고 묘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헤즈볼라의 힘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침략행위를 제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전쟁이 발발하면 이스라엘의 "디모나 핵시설을 타격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스랄라 지도자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구체적인 타격 기설을 거론하며 협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국가 해법'에 대해 "나는 두 당사자가 좋아하는 해법을 좋아한다. 한 국가 해법이든 두 국가 해법이든 수용할 수 있다"고 말해 '2국가 해법'에 집착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2국가 해법'은 1967년 경계선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가를 각각 건설해 영구히 분쟁을 없애자는 방안이다.
나스랄라 지도자는 이날 연설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 두 정상이 발표한 성명은 "평화를 위한 '2국가'의 근거는 끝이 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하고 나서 이-팔 공존 기본 구상인 '2국가 해법'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다음 날 나온 것이다.
나스랄라 지도자는 트럼프 정부의 이-팔 관련 정책을 두고는 "혼란스럽다"고 묘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헤즈볼라의 힘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침략행위를 제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전쟁이 발발하면 이스라엘의 "디모나 핵시설을 타격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스랄라 지도자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구체적인 타격 기설을 거론하며 협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국가 해법'에 대해 "나는 두 당사자가 좋아하는 해법을 좋아한다. 한 국가 해법이든 두 국가 해법이든 수용할 수 있다"고 말해 '2국가 해법'에 집착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2국가 해법'은 1967년 경계선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가를 각각 건설해 영구히 분쟁을 없애자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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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이·팔 평화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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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17 03:40:17
- 수정2017-02-17 03:57:42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하산 나스랄라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상 회담이 끝난 하루 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협상이 사실상 끝났다고 밝혔다.
나스랄라 지도자는 이날 연설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 두 정상이 발표한 성명은 "평화를 위한 '2국가'의 근거는 끝이 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하고 나서 이-팔 공존 기본 구상인 '2국가 해법'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다음 날 나온 것이다.
나스랄라 지도자는 트럼프 정부의 이-팔 관련 정책을 두고는 "혼란스럽다"고 묘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헤즈볼라의 힘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침략행위를 제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전쟁이 발발하면 이스라엘의 "디모나 핵시설을 타격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스랄라 지도자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구체적인 타격 기설을 거론하며 협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국가 해법'에 대해 "나는 두 당사자가 좋아하는 해법을 좋아한다. 한 국가 해법이든 두 국가 해법이든 수용할 수 있다"고 말해 '2국가 해법'에 집착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2국가 해법'은 1967년 경계선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가를 각각 건설해 영구히 분쟁을 없애자는 방안이다.
나스랄라 지도자는 이날 연설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 두 정상이 발표한 성명은 "평화를 위한 '2국가'의 근거는 끝이 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하고 나서 이-팔 공존 기본 구상인 '2국가 해법'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다음 날 나온 것이다.
나스랄라 지도자는 트럼프 정부의 이-팔 관련 정책을 두고는 "혼란스럽다"고 묘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헤즈볼라의 힘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침략행위를 제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전쟁이 발발하면 이스라엘의 "디모나 핵시설을 타격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스랄라 지도자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구체적인 타격 기설을 거론하며 협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국가 해법'에 대해 "나는 두 당사자가 좋아하는 해법을 좋아한다. 한 국가 해법이든 두 국가 해법이든 수용할 수 있다"고 말해 '2국가 해법'에 집착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2국가 해법'은 1967년 경계선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가를 각각 건설해 영구히 분쟁을 없애자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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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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