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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 무단 사용한 골프장 대표 등 입건
입력 2017.02.17 (07:28) | 수정 2017.02.17 (08:14)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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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 무단 사용한 골프장 대표 등 입건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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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사천의 한 골프장이 농업용 저수지에서 물을 무단으로 끌어썼다는 의혹이 경찰 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 지역은 상습 가뭄 지역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한 곳이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가을, 농민들이 골프장을 찾아 항의합니다.

골프장이 인근 저수지 농업용수를 몰래 빼돌려 농작물 피해를 봤다고 주장합니다.

더구나 이 지역은 30여 km 떨어진 댐에서 저수지로 물을 끌어올 만큼 상습 가뭄 지역이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저수지에서 골프장으로 연결된 펌프 시설이 확인됐습니다.

땅 속에 돌길을 내 물이 흘러들게 한 뒤 펌프로 퍼내는 건데, 지난 2013년 골프장을 조성할 때 이미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해당 골프장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약 1년 동안 농업용수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사용한 물이 3만 7천 톤에 이릅니다.

농업용수 무단 사용이 드러나자 골프장 측은 시설을 철거했고, 농어촌공사는 용수 사용료와 함께 가산금 징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기춘(사천경찰서 지능수사팀) : "실제로 취수를 했다고 시인을 하는 상황이고, 저희들이 시설물 철거를 할 당시에도 취수를 했다고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흔적이라든지 그런 게 발견이 됐기 때문에.."

경찰은 농어촌 정비법 위반 혐의로 골프장 대표 62살 강 모 씨와 코스관리팀장 44살 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 농업용수 무단 사용한 골프장 대표 등 입건
    • 입력 2017.02.17 (07:28)
    • 수정 2017.02.17 (08:14)
    뉴스광장
농업용수 무단 사용한 골프장 대표 등 입건
<앵커 멘트>

경남 사천의 한 골프장이 농업용 저수지에서 물을 무단으로 끌어썼다는 의혹이 경찰 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 지역은 상습 가뭄 지역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한 곳이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가을, 농민들이 골프장을 찾아 항의합니다.

골프장이 인근 저수지 농업용수를 몰래 빼돌려 농작물 피해를 봤다고 주장합니다.

더구나 이 지역은 30여 km 떨어진 댐에서 저수지로 물을 끌어올 만큼 상습 가뭄 지역이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저수지에서 골프장으로 연결된 펌프 시설이 확인됐습니다.

땅 속에 돌길을 내 물이 흘러들게 한 뒤 펌프로 퍼내는 건데, 지난 2013년 골프장을 조성할 때 이미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해당 골프장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약 1년 동안 농업용수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사용한 물이 3만 7천 톤에 이릅니다.

농업용수 무단 사용이 드러나자 골프장 측은 시설을 철거했고, 농어촌공사는 용수 사용료와 함께 가산금 징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기춘(사천경찰서 지능수사팀) : "실제로 취수를 했다고 시인을 하는 상황이고, 저희들이 시설물 철거를 할 당시에도 취수를 했다고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흔적이라든지 그런 게 발견이 됐기 때문에.."

경찰은 농어촌 정비법 위반 혐의로 골프장 대표 62살 강 모 씨와 코스관리팀장 44살 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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