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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옷만 보면”…‘옷 집착남'의 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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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균열…해빙기 붕괴 사고 주의
입력 2017.02.17 (07:49) | 수정 2017.02.17 (08:1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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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균열…해빙기 붕괴 사고 주의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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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전국 대부분의 낮 기온이 10도를 넘을 정도로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런 해빙기가 되면 주의할 게 건물이나 옹벽의 붕괴사곱니다.

해빙기 안전 사고에 노출된 위험천만한 시설들을 김기화 기자가 전문가와 함께 점검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가.

빌라 뒤편의 옹벽이 바깥쪽으로 심하게 기울었습니다.

곳곳에 금이 간 부분을 시멘트로 임시 땜질해놨지만, 균열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섭(주민) : "엄청 불안하죠. 사고 나면 이 집이 밑에 빌라가 아주 쑥대밭이 되는 거죠."

붕괴 위험에 노출된 옹벽은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이 옹벽의 경우 저 위쪽부터 이 아래쪽까지 전부 다 이렇게 금이 가 있는 상태고요.

특히 바깥 부분은 제가 조금만 흔들어도 당장 뜯겨 나올 정도로 심하게 약화돼 있습니다.

이번엔 한 교회의 부속건물입니다.

건물을 떠받치는 철근 지지대가 심하게 녹슨 채 방치돼 있고 곳곳에서 부식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녹취> 전문가 : "(나무가)다 부식이 돼서 푸석푸석 이렇게 되죠."

지은 지 48년 된 이 상가건물은 곳곳에 시멘트가 떨어져 나갈 정도여서 D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건물 입주 상인 : "불안해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어쩔 수 없는 거예요. 세입자들은 이게 생활터전인데."

긴급 보수나 사용제한이 필요한 이런 건물들은 특히 한겨울 수분이 얼어 늘어났던 흙 속 부피가 날이 풀리면서 9% 정도 줄어들어 붕괴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인터뷰> 류지협(한려대학교 건설방재공학과 교수) : "주변의 콘크리트라던가 하는 부분에 압력을 줘서 콘크리트의 균열을 발생시키는 물리적인 현상입니다. 토사의 강도가 약해지고..."

해빙기 사고에 취약한 건물과 경사지는 전국에 천7백여 곳.

지난 10년간 68건의 해빙기 안전사고가 일어나 모두 1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 곳곳 균열…해빙기 붕괴 사고 주의
    • 입력 2017.02.17 (07:49)
    • 수정 2017.02.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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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균열…해빙기 붕괴 사고 주의
<앵커 멘트>

오늘 전국 대부분의 낮 기온이 10도를 넘을 정도로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런 해빙기가 되면 주의할 게 건물이나 옹벽의 붕괴사곱니다.

해빙기 안전 사고에 노출된 위험천만한 시설들을 김기화 기자가 전문가와 함께 점검해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택가.

빌라 뒤편의 옹벽이 바깥쪽으로 심하게 기울었습니다.

곳곳에 금이 간 부분을 시멘트로 임시 땜질해놨지만, 균열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섭(주민) : "엄청 불안하죠. 사고 나면 이 집이 밑에 빌라가 아주 쑥대밭이 되는 거죠."

붕괴 위험에 노출된 옹벽은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이 옹벽의 경우 저 위쪽부터 이 아래쪽까지 전부 다 이렇게 금이 가 있는 상태고요.

특히 바깥 부분은 제가 조금만 흔들어도 당장 뜯겨 나올 정도로 심하게 약화돼 있습니다.

이번엔 한 교회의 부속건물입니다.

건물을 떠받치는 철근 지지대가 심하게 녹슨 채 방치돼 있고 곳곳에서 부식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녹취> 전문가 : "(나무가)다 부식이 돼서 푸석푸석 이렇게 되죠."

지은 지 48년 된 이 상가건물은 곳곳에 시멘트가 떨어져 나갈 정도여서 D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건물 입주 상인 : "불안해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어쩔 수 없는 거예요. 세입자들은 이게 생활터전인데."

긴급 보수나 사용제한이 필요한 이런 건물들은 특히 한겨울 수분이 얼어 늘어났던 흙 속 부피가 날이 풀리면서 9% 정도 줄어들어 붕괴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인터뷰> 류지협(한려대학교 건설방재공학과 교수) : "주변의 콘크리트라던가 하는 부분에 압력을 줘서 콘크리트의 균열을 발생시키는 물리적인 현상입니다. 토사의 강도가 약해지고..."

해빙기 사고에 취약한 건물과 경사지는 전국에 천7백여 곳.

지난 10년간 68건의 해빙기 안전사고가 일어나 모두 1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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