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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 무단방치 차량…“폐차도 힘들고”
입력 2017.02.17 (07:49) | 수정 2017.02.17 (08:1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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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 무단방치 차량…“폐차도 힘들고”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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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길을 지나다보면 도심 구석구석에 무단 방치된 차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방치 차량도 매년 늘고 있지만 폐차 처리가 쉽지 않아 골칫거리라고 합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납작하게 찌그러지는 차들.

옆엔 차들이 줄 서 폐차를 기다립니다.

무단방치 차들입니다.

<인터뷰> 김준황(안산 단원구청 방치차계장) : "견인해서 강제 폐차시키는 겁니다. 세금 낼 돈도 없고 그래서 도로에 그냥 버리는 겁니다."

외국인이 차를 버린 경우도 적지 않고, 회사 소유 차도 있습니다.

<녹취> 방치 차량 소유업체 관계자 : "한번 이렇게 (업체가 어렵게) 되니까 저희가 중간에 오더가 안 들어오다 보니까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까 그런 일이 벌어졌는데..."

수도권의 한 차량 보관소.

수용 능력은 80대지만 보통 90대 가까운 차량을 보관합니다.

이곳에 있는 차량들은 모두 무단방치 차량들입니다.

이 대형 승용차 처럼 3년 이상 보관된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차 주인들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폐차하면 나중에 곤란한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인터뷰> 홍성천(수원시 시설관리공단) : "막무가내로 들어오셔서 욕을 하신다거나 어떤 경우에는 폭행을 당하기도 하거든요. 경기도 안 좋은데 왜 연락 없이 견인했느냐."

무단방치 차량은 최근 증가 추세지만 폐차 처리엔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원석호(안산단원구청 방치차계) : "폐차 업무가 끝나게 되면 2차적으로 검찰청에 서류를 송치하게 돼 있습니다. 다른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차 1대 폐차에 최소 6개월이 걸리는데 복잡한 행정절차를 각 구청 공무원 1명이 전담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 도심 곳곳 무단방치 차량…“폐차도 힘들고”
    • 입력 2017.02.17 (07:49)
    • 수정 2017.02.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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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곳곳 무단방치 차량…“폐차도 힘들고”
<앵커 멘트>

길을 지나다보면 도심 구석구석에 무단 방치된 차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방치 차량도 매년 늘고 있지만 폐차 처리가 쉽지 않아 골칫거리라고 합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납작하게 찌그러지는 차들.

옆엔 차들이 줄 서 폐차를 기다립니다.

무단방치 차들입니다.

<인터뷰> 김준황(안산 단원구청 방치차계장) : "견인해서 강제 폐차시키는 겁니다. 세금 낼 돈도 없고 그래서 도로에 그냥 버리는 겁니다."

외국인이 차를 버린 경우도 적지 않고, 회사 소유 차도 있습니다.

<녹취> 방치 차량 소유업체 관계자 : "한번 이렇게 (업체가 어렵게) 되니까 저희가 중간에 오더가 안 들어오다 보니까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까 그런 일이 벌어졌는데..."

수도권의 한 차량 보관소.

수용 능력은 80대지만 보통 90대 가까운 차량을 보관합니다.

이곳에 있는 차량들은 모두 무단방치 차량들입니다.

이 대형 승용차 처럼 3년 이상 보관된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차 주인들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폐차하면 나중에 곤란한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인터뷰> 홍성천(수원시 시설관리공단) : "막무가내로 들어오셔서 욕을 하신다거나 어떤 경우에는 폭행을 당하기도 하거든요. 경기도 안 좋은데 왜 연락 없이 견인했느냐."

무단방치 차량은 최근 증가 추세지만 폐차 처리엔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원석호(안산단원구청 방치차계) : "폐차 업무가 끝나게 되면 2차적으로 검찰청에 서류를 송치하게 돼 있습니다. 다른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차 1대 폐차에 최소 6개월이 걸리는데 복잡한 행정절차를 각 구청 공무원 1명이 전담합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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